사회
[앵커]
조금 전 들어온 소식입니다. 서울 독산동의 한 빌라가 기울어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여도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24일) 오후 5시 40분쯤, 제 뒤로 보이는 이 빌라가 무너질 것 같다는 소방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금 빌라 주변에는 이렇게 소방 통제선을 친 상태고요.
이 빌라 주민 13명은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혹시 모를 위험 상황을 대비해 인근 양옆 빌라 주민 21명도 대피를 시킨 상태라고 합니다.
현장에는 한전에서 안전조치로 전기를 차단하고 있고 인근 산기슭 도로 전체를 통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소방과 경찰, 구청에서 전담반을 꾸려서 현장을 살펴보는 중인데요.
현재 2층 베란다가 기울어져서 건물 전체가 무너질 위험이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베란다 부분만 오늘 밤 먼저 철거를 하기 위해 논의 중입니다.
정밀 안전진단은 내일 오전 중에 하기로 했습니다.
이 안전진단을 한 뒤에 건물 전체를 철거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해당 빌라는 31년 전인 1991년에 첫 입주가 시작된 곳이고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건물에 6세대 정도가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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