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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건희, 통상적 배우자 하는 정도 활동해도 관계없어"

한주홍 입력 2022. 01. 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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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설 전 등판설과 관련해 "후보의 배우자가 통상적인, 다른 후보의 배우자가 하는 정도의 활동은 해도 관계없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김 씨의 녹취록이 공개된 데 대해서는 "지난 일주일에 거쳐 많은 이목과 관심을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결국 야당 후보 배우자를 공격하면서 도덕성도 아니고, 주술이나 무술 식으로 프레임 전쟁을 시작하는 게 굉장히 비열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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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與, 야당 후보 배우자 주술로 프레임 전쟁…비열하다"
"윤석열-홍준표, 두 지도자 간 통큰 합의로 해소되길"
"安과 단일화, 산술합보다 못할 수도…만병통치약 아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요리 연기(초미세먼지) Free, 건강한 주방만들기’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설 전 등판설과 관련해 "후보의 배우자가 통상적인, 다른 후보의 배우자가 하는 정도의 활동은 해도 관계없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채널A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다만 너무 기획된 활동처럼 보이는 건 좀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첨언했다.

이 대표는 김 씨가 사과 여부와 관련해선 "아직 계선상으로 선대본부 내에서 구체적인 일정이나 이런 게 논의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씨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후보자와 배우자가 논의를 통해 어떻게 하는 게 선거 운동에 도움이 되는 방식일지 결정해서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씨의 녹취록이 공개된 데 대해서는 "지난 일주일에 거쳐 많은 이목과 관심을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결국 야당 후보 배우자를 공격하면서 도덕성도 아니고, 주술이나 무술 식으로 프레임 전쟁을 시작하는 게 굉장히 비열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이재명 후보 본인에 대해 공세할 게 없겠느냐. 이 후보 배우자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지적을 할 수 있지만 그렇게 안 하고 있지 않느냐"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프레임 전쟁으로 끌고 가려고만 하는 게 여당 치고 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의원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오늘 공천위원회를 구성했기 때문에 홍 의원이 추천한 인사가 (공천에) 반영되려면 오늘 전에 결론이 났어야 한다. 사실 홍 의원도 인사 추천이었지만 '꼭 해달라, 강제한다'는 의미도 아니었다"며 "정치적 시한으로 설 전에 해소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당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방송 들어오기 직전에도 (홍 의원과) 말씀을 나누고 들어왔다"며 "홍 의원은 본인이 선거에 참여해 기여하기 위한 목적에서 후보와 소통했고 큰 선거를 앞두고 인사 추천 상황은 두 지도자가 만났을 때 이례적 주제는 아니다. 그런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외부에 노출되면서 홍 의원이 사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으로 비춰져 상당히 불쾌할 수밖에 없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와 홍 의원 간 오해가 있다면 전적으로 풀고, 또 후보가 이런 것을 잘한다"면서 "설을 앞두고 두 지도자 간 통 큰 합의로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단일화를 했을 때 안 후보가 가진 지지율의 대부분이 우리에게 이전되지 않는다. 일부 조사에서는 거의 반반 찢어져 이재명 후보에 반이 가고, 우리 후보에게 반이 가는 조사도 있다"며 "그만큼 지지율이 가게 되면 단일화 효과는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 단일화 때 막판에 오세훈 후보의 생태탕 의혹으로 오 후보를 공격했다"며 "그런 게 대선에서 벌어지면 산술합보다 못한 일이 나올 수 있다. 단일화가 만병통치약은 아니고 결과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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