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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범 정치 발언, 尹·윤핵관 때리며 洪 두둔.."대놓고 '폐기물' 만들어버려"

권준영 입력 2022. 01. 2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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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옹호하며 "백주대낮에 저잣거리로 끌어내서 몽둥이찜질 하고 내쫓아 버린 것"
윤핵관 겨냥 "洪 제거하려고 사용 금지된, 서로 알면서도 쉬쉬하던 독수를 써버린 것"
언론에 불편한 심기 "민주당서 이런 일 벌어졌으면 벌떼처럼 달려들어 대목 장사 하셨을 건데.."
"근래에 '정치적 걸림돌'을 이렇게 사람들 다 보는데서 제거하는 모습 본 적 없어"
유튜브 '강성범tv'
유튜브 '강성범tv'
유튜브 '강성범tv'

최근 정치 발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 '수다맨' 강성범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을 공개 저격하면서 홍준표 의원을 적극 두둔하고 나섰다.

강성범씨는 윤핵관들이 자신들의 꿀단지를 건드리는 홍 의원을 대놓고 폐기물로 만들어버렸다면서 백주대낮에 저잣거리로 끌어내서 몽둥이찜질을 하고 내쫓아 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성범tv'에 '홍준표 의원 제거되는 걸 보니 참…무섭네요!'라는 제하의 영상을 통해 "윤핵관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려는 마음에 구태정치를 손절하려는 간절한 소망으로 하는 행동이기를 그 누구보다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 강씨는 최근 야권에서 벌어진 홍 의원 공천권 요구 폭로 사태를 두고 윤 후보와 윤핵관들이 홍 의원을 제거하기 위해서 이같이 일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홍준표 죽이기'에 동참한 언론들도 그런 마음으로 저렇게 윤핵관들을 순수한 분들로 바라보는 것이겠죠? 지금 분위기는 여야 정치언론 모두 홍 의원을 밟아버리는 분위기인데 전 윤핵관들의 무서움이 훨씬 더 크게 느껴진다"며 "그럼 홍 의원을 이렇게 대놓고 폐기물로 만들어버린 이 자신감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계산기 두드려보니까 계산이 나온 것이다. 남는 장사다 싶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윤핵관이 홍 의원을 공격한 배경에 대해선 "홍 의원 제거하려고 사용 금지된, 서로 알면서도 쉬쉬하던 독수를 써버린 것이다. 이런 독수까지 쓴 건 자기들 밥그릇에 손을 댔기 때문이 아닐까"라며 "윤핵관들 몫을 건드린 괘씸죄까지 (홍 의원이) 다 뒤집어 쓴 것이다. 윤핵관들이 홍 의원이 얘기했던 그걸 하고 싶어서 김건희씨까지 모시면서 눈 내리깔고 버티고 있는 것인데 누구는 당당하게 공천 얘기하면서 받아들이기 힘든 무리한 요구까지 하는 걸 보니 악을 품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윤 후보에게 사사건건 딴지를 거는 와중에도 홍 의원에게 손을 내밀었던 이유는 윤 후보가 올인하고 있는 젊은 남성들에게 홍 의원이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면서 "젊은 남성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를 보면 홍 의원에 대한 심한 욕설들이 이미 쏟아지고 있었다. 저도 보면서 좀 당황스러웠던 게 한때 이 대표만큼이나 (홍 의원을) 찬양을 하더니 하루아침에 그들은 욕을 해버린다. 이게 은유적인 표현이 아니고 그냥 욕을 한다.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좋아하던 정치인한테 욕설을 내뱉는 것을 이해를 못하는 것이 '꼰대'라면 저 꼰대 맞다. 지금 홍 의원 지지층에 균열기 가 있는 그런 상황에서 '공천 장사하는 구태 정치인'이라는 프레임을 씌워버리면 손해 보는 것 없이, 밥그릇 나눠줄 것도 없이 손 안 대고 코 풀 수 있겠다는 계산서가 나온 것 같다"고 윤핵관들과 홍 의원의 마찰 사태를 언급했다.

강씨는 "민주당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으면 OOO 분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대목 장사를 하셨을 건데 역시나 국민의힘은 이래도 되는 일인양 이 무서운 일을 그냥 넘어간다"며 "어떻게 이런 놀라운 사태가 그냥 넘어가버릴까. 저는 근래에 이런 식으로 정치적 걸림돌을 갖다가 사람들 다 보는데서 드러내놓고 제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굉장히 잔인하고 무서운 방법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에서 강씨는 윤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쏟아냈다. 강씨는 "아니 어떻게 대통령 후보의 부인이 대놓고 허위 경력으로 남의 자리를 뺏어버리고 주가 조작 의혹을 강하게 받는데도 검찰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무속인들의 영향력 아래에서 선거캠프에서 상왕 역할을 하는 정황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장모님은 이미 수많은 의혹 중에 작은 의혹만으로도 구속이 되고, 훨씬 더 큰 의혹들이 줄줄이 대기 중인데도 이것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약속 정도가 왜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인지, 제 머리로는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 간다"고 홍 의원이 윤 후보에게 '처가 비리 엄단'을 요구한 사실을 적극 두둔했다.

윤 후보를 겨냥해서도 "그를 보면 본인이 정치적으로 딱히 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나 싶다. 대통령을 하시겠다는 분이 단 둘이 이야기하는 것도 스스로 정리를 못하고, '알았다' 얘기를 해놓고 언론에도 '모두 수락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걸 보니 (홍 의원과의) 만찬 자리에서는 (잘해놓고), 뒤돌아서서는 부하들 앞에서 '아니, 아무리 내가 부탁한 자리지만 이거 너무하는 거 아닙니까?' 이랬던 것일까"라며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하니까 부하들이 자기 손에 피 묻히기로 하고 알아서 (홍 의원을) 처리를 한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이 공천 요구를 했다'는 대대적인 공격을 하면서 언론들과 함께 (홍 의원) 멍석말이를 시키면서 윤 후보 쪽에서 명분으로 내세운 것이 '윤 후보는 공천에 관여 안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윤 후보가 공천을 안 하면 이준석 대표가 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 상황에서 이 대표와 윤핵관들이 공천을 놓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보이면 (결국) 윤 후보가 (공천 과정에) 관여를 하는 그림이 된다. 그렇게 될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씨는 "결국 홍 의원을 제거한 이유가 후보가 받기 힘든 조건을 내세운 것도 있었지만 공천권 쥐고 흔들려는 욕심이 있었던 것으로 결론이 나겠다. 즉 자기들 밥그릇 때문에 벌써부터 숟가락 놓을 자리들 선점을 하는 것인가"라며 "이렇게나 소중한 꿀단지인데 홍 의원도 그 꿀단지에 손을 댔다가 제거가 됐는데 이 대표도 버티면 또 같은 방법으로 (윤핵관들이) 제거를 하는 것인가"라고 한숨을 쉬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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