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청년들, '한국' 가장 신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청년들이 가장 신뢰하는 국가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아세안센터는 25일 발표한 '2021 한-아세안 청년 상호 인식도 조사'에서 현지 아세안 청년의 93.6%, 주한 아세안 청년의 96.7%가 가장 신뢰하는 국가로 한국을 손꼽았다.
'자국의 미래에 가장 도움이 될 국가는 어디인가'를 묻는 말에 현지 아세안 청년들은 아세안 지역(92.5%)을 1순위로 뽑았으며, 주한 아세안 청년들은 한국(96.9%)을 뽑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청년들이 가장 신뢰하는 국가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청년들은 가장 신뢰하는 국가로 미국을 꼽았다.
한-아세안센터는 25일 발표한 ‘2021 한-아세안 청년 상호 인식도 조사’에서 현지 아세안 청년의 93.6%, 주한 아세안 청년의 96.7%가 가장 신뢰하는 국가로 한국을 손꼽았다.
조사는 지난해 8∼9월 미얀마를 제외한 아세안 9개국 현지 청년 1800명과 한국에 거주하는 아세안 청년 500명, 한국 청년 1000명 등 3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세안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 10개국을 말한다. 인구 6억6000만여 명이 거주하고, 2020년 국내총생산(GDP)은 3조1062억 달러(약 3527조원)에 달한다.
현지 아세안 청년은 일본(92%)과 호주(87.6%), 주한 아세안 청년도 일본(88.2%)과 호주(91.7%)를 신뢰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중국에 대한 신뢰도는 현지 아세안 청년(57.9%)과 주한 아세안 청년(38.9%) 모두 낮게 나타났다.
한국 청년들의 아세안에 대한 신뢰도 64.4%에 달해 일본(39%)과 중국(16.7%)보다 우위에 있었다. 다만 미국(82.7%), 호주(80.1%)보다는 낮았다.
‘자국의 미래에 가장 도움이 될 국가는 어디인가’를 묻는 말에 현지 아세안 청년들은 아세안 지역(92.5%)을 1순위로 뽑았으며, 주한 아세안 청년들은 한국(96.9%)을 뽑았다.
특이한 것은 아세안 청년 다수(현지 78.5%, 주한 청년 61.7%)가 중국을 도움이 될 국가로 꼽은 점이다.
이는 동아시아 지역과 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위상과 아세안 국가들의 양자 경제 관계에서 중국이 향후 아세안의 발전에 필요한 국가라는 기대와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반면 한국 청년들은 아세안(82.2%)을 미국(89.9%) 다음으로 미래에 도움이 될만한 국가라고 생각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갓 입사한 직원, 갑자기 출산휴가 통보…거부시 합의금 뜯겠다 협박도" - 아시아경제
- "일본왔으면 일본어로 주문해라" 생트집 잡던 선술집 결국 - 아시아경제
-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갈비탕 주다니"…하객 불만에 갑론을박 - 아시아경제
- 선우은숙 측 "유영재, 내 친언니 강제추행…사실혼 숨기고 결혼" - 아시아경제
- "자동차 사준다던 친아버지, 아들 상대로 중고차깡 사기쳤어요" - 아시아경제
- "34만원짜리 목걸이 사세요" 은둔 중이던 트럼프 부인 돌연 등판 - 아시아경제
- 굽은 허리 펴고 150m 달렸다…기적 보여준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 아시아경제
- "네가 왜 거기서 나와"…르세라핌 귀국장에 등장한 신천지 회장 - 아시아경제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 아시아경제
- [단독]내년 공무원연금 적자, 세금 10조 투입해 메운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