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윤석열사단 실소유주는 김건희..항간에 '윤찍김' 말도"

한주홍 입력 2022. 1. 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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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와 관련해 "윤석열사단의 실 소유주는 부인 김건희씨로 봐야 한다"며 "항간에 '윤찍김', 윤석열 찍으면 김건희가 대통령 된다는 말도 떠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씨가 '일반 사람들은 바보'라고 한다. 가난하고 못 배우면 자유를 모른다고 한 윤 후보 인식과 오십보, 백보에 부창부수"라며 "사람이면 다 같은 사람이고, 국민이지 일반 사람이 따로 있고 특별한 분이 따로 있느냐. 윤 후보와 김 씨는 대통령과 퍼스트레이디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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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윤석열 찍으면 김건희가 대통령…왕순실 시대 올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호중(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 하고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와 관련해 "윤석열사단의 실 소유주는 부인 김건희씨로 봐야 한다"며 "항간에 '윤찍김', 윤석열 찍으면 김건희가 대통령 된다는 말도 떠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무속의 힘에 이끌려 캠프를 좌우하던 최순실을 넘는 왕순실 시대가 나오면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김 씨가 '일반 사람들은 바보'라고 한다. 가난하고 못 배우면 자유를 모른다고 한 윤 후보 인식과 오십보, 백보에 부창부수"라며 "사람이면 다 같은 사람이고, 국민이지 일반 사람이 따로 있고 특별한 분이 따로 있느냐. 윤 후보와 김 씨는 대통령과 퍼스트레이디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과 관련해서는 "신속한 추경을 위해서는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 추경에 관한 대선후보 참여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이 후보는 대선후보 간 재원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제안했다. 후보들이 합의할 때 집행속도를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도 윤 후보가 토론을 거부했다. '추경찬성' 네 글자만 던지고 숨었다. 대선이 OX퀴즈도 아니고 참 무책임하다"며 "찬성 반대에 관한 자신의 입장과 그 이유를 국민께 설명드리고, 이유를 말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가 전날에도 '선제타격론'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한반도의 평화 시계를 부숴버리겠다는 위험천만한 인식"이라며 "제발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위상을 직시하기를 바란다. 어느 때인데 이승만식 멸공과 북진통일을 외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냉전 인식에 사로잡혀 분단도 정쟁으로 끌어들이는 모습이 한심하다"며 "윤 후보가 정치검찰 놀음에 빠지는 동안 우리는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안보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민 없이 지르고 보자는 태도는 대단히 위험하다"며 "선거 아닌 국익의 관점에서 발언하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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