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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가청렴도 세계 32위..文정부 출범 후 OECD 최고 상승폭

입력 2022. 01. 25. 14:11 수정 2022. 01. 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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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가청렴도(CPI) 순위가 전 세계 180개국 가운데 32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년 대비 국가청렴도 점수는 1점, 국가별 순위는 1단계 올랐다.

전현희 권익위 위원장은 "이번 국가청렴도 평가 결과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했다"며 "국가 순위도 30위권 초반대에 안착하는 등 괄목할만한 개선을 이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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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투명성기구 발표..역대 최고 62점
"세계 20위권 '청렴 선진국' 진입 목표"
한국이 국제투명성기구(TI)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년도 국가청렴도에서 180개국 중 32위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20위권 청렴선진국 진입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의 국가청렴도(CPI) 순위가 전 세계 180개국 가운데 32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TI)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년도 국가청렴도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62점을 받았다.

점수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한국은 전년 대비 국가청렴도 점수는 1점, 국가별 순위는 1단계 올랐다.

특히 2017년 51위, 2018년 45위, 2019년 39위, 2020년 33위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상승폭이기도 하다.

TI는 1995년부터 매년 국가별 공공·정치 부문 부패수준을 평가한 국가청렴도를 발표하고 있는데, 국제사회에서 대표적인 반부패 지표로 평가받는다.

덴마크와 뉴질랜드, 핀란드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와 싱가포르, 스웨덴이 공동 4위로 뒤를 이었으며 스위스 7위, 네덜란드 8위, 룩셈부르크 9위, 독일 10위 순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홍콩이 12위, 일본이 18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미국 27위, 중국 66위, 그리고 북한은 174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는 작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비롯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사건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투명성과 개방성을 토대로 정부와 국민 모두가 합심해 반부패·청렴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노력한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등 공직사회 행위 규범 재정비,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등 사회 전반의 특권과 반칙을 근절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과 정부의 협력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대한민국 국가청렴도(CPI) 점수와 순위 변화 추이. [국민권익위 제공]

이와 함께 한국은 유럽반부패국가역량연구센터(ERCAS)가 최근 발표한 2021년 공공청렴지수(IPI) 평가에서도 114개국 중 18위,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또 미국 트레이스사의 기업경영 환경 청렴성 평가(BRM)에서 194개국 중 21위로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으며 뇌물 위험도에서도 ‘낮은 국가’로 분류됐다.

공공청렴지수(IPI)와 뇌물위험 매트릭스(BRM) 등 데이터 기반의 부패 통제 평가는 전문가와 기업인의 인식을 기반으로 한 국가청렴도(CPI)와 상호 보완 관계다.

전현희 권익위 위원장은 “이번 국가청렴도 평가 결과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했다”며 “국가 순위도 30위권 초반대에 안착하는 등 괄목할만한 개선을 이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러한 결과는 그간 추진해 온 현 정부의 반부패 개혁과 국민 노력의 결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 등 국제적 위상에 비춰볼 때 아직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권익위는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20위권 청렴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청렴하고 공정한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범정부 반부패 정책의 총괄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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