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 케이지' 뚫고 상어가 다이버 공격.."상어 25분간 몸부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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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최근 잠수부 두 명이 백상아리를 구경하기 위해 바다에 들어갔다가 상어에 공격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케이지 안에 있던 잠수부는 무사했지만, 상어 아가미가 케이지 창살에 꼈다 결국 사망해 동물 보호론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다이버들이 바닷속에서 상어를 구경하던 중, 백상아리 한 마리가 케이지 가까이 돌진한다.
결국 상어 아가미가 철창에 꼈으며, 상어는 케이지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약 25분간 필사적으로 몸부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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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멕시코 과달페루 섬 '백상아리 투어'
백상아리, 케이지 뚫고 다이버 공격
철창에 껴 25분간 몸부림치다 사망
동물 보호론자, "백상아리 보호해야"
[서울=뉴시스]송재민 인턴 기자 = 멕시코에서 최근 잠수부 두 명이 백상아리를 구경하기 위해 바다에 들어갔다가 상어에 공격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케이지 안에 있던 잠수부는 무사했지만, 상어 아가미가 케이지 창살에 꼈다 결국 사망해 동물 보호론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멕시코 과달루페섬은 '백상아리 투어'로 잘 알려져 있다. 백상아리는 바닷속 물고기 중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며 인간을 공격한 사례가 많은 3대 상어 중 하나다.
영상을 보면 스쿠버 다이버 두 명이 백상아리를 구경하기 위해 바다로 들어간다. 다이버들이 바닷속에서 상어를 구경하던 중, 백상아리 한 마리가 케이지 가까이 돌진한다. 이후 케이지 사이로 상어 머리가 들어오자 다이버들이 겁을 먹고 뒷걸음질 친다.
결국 상어 아가미가 철창에 꼈으며, 상어는 케이지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약 25분간 필사적으로 몸부림쳤다. 그러던 중 결국 상어 아가미 주변에서 피가 쏟아져 사망했다.
이에 아르투로 이슬라스 아옌데 멕시코 환경운동가는 백상아리를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는 여행사들을 비판했다. 아얀데는 "이번 사고는 쇠창살 간격이 너무 커서 발생한 사고"라며 "멕시코 국립자연보호구역 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케이지 사이 틈이 34㎝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백상아리는 국제법에 의해 보호되는 동물"이며 "해당 지역은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백상아리 보호구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마이크 레버 노틸러스다이브어드벤처스 여행사 설립자는 "여태껏 멕시코에서 지정한 규정을 모두 준수해왔다"며 "2003년 '샤크 케이지' 체험을 시작한 이래 처음 볼 만큼 특이한 모습"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레버는 "이번 사고에 유감을 표한다"며 "사람과 상어 모두 다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앞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2018년 백상아리를 멸종위험도 적색목록에서 취약 단계(VU·Vulnerable)로 지정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amin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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