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새 방역체계..호흡기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부터

2022. 1. 2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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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세에 따라 내일(26일)부터 광주와 전남, 평택, 안성의 43개 동네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진료가 이뤄집니다. 60세 이상과 고위험군은 지금처럼 곧바로 선별진료소로 가 PCR 검사를 받으면 되지만, 다른 일반 시민들은 이 병원들을 찾아가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일 경우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음성 확인서가 필요할 때도 병원에 가면 됩니다. 이상은 기자가 미리 동네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경기도 평택의 한 종합의원 지하주차장입니다.

'호흡기전담클리닉 이용 환자는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하라'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코로나 의심 환자가 일반 환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이렇게 화살표로 동선을 분리했습니다."

화살표를 따라 올라가면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검사실이 나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의료진이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면 15분 후 결과가 나오는데 양성으로 나타나면 병원에서 바로 PCR검사를 시행합니다."

동네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이용하면, 검사료는 무료지만 진찰료 5,000원을 내야 합니다.

PCR검사지는 병원에서 검사기관으로 보내 확진 여부를 최종 판정받습니다.

병원에서 PCR 검사가 어려우면, 의사 소견서를 갖고 선별진료소로 가 PCR 검사를 곧바로 받으면 됩니다.

만약 병원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면 확인서를 받아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입해 음성이 나온 경우는 음성 확인서 발급이 불가능합니다.

오미크론 대응 체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일부 병의원은 인력 수급과 공간 확보 등 여전히 준비가 덜됐고, 시민들도 혼란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호흡기클리닉 관계자 - "간호사를 구하기도 힘들지만 간호사 구해서 투입했다고 해도 그 인건비는 우리가 다 부담을 해야 하는데 지금 보상을 해주는 게 거기에 대해선 아무 대책이 없는 거기 때문에."

▶ 인터뷰 : 평택 주민 - "문자 메시지 같은 건 못 받아서 알 방법은 없었습니다. 알려준 것도 없으니까 헷갈릴 것 같아요."

혼란 속에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새 방역체계가 시행될 예정이고, 검사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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