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노조, 서울시교육청 기습 진입..한때 출입봉쇄 소동

강지은 입력 2022. 1. 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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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는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노사 임금교섭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청사 기습 진입을 시도해 한때 청사 출입이 봉쇄되는 등 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 조합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종로구 시교육청 청사 진입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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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노조 "26일 교섭 앞두고 임금인상 등 타결촉구 취지"

[서울=뉴시스]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25일 오후 5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 기습 진입을 시도해 임금인상 등 교섭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2.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김경록 기자 =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는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노사 임금교섭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청사 기습 진입을 시도해 한때 청사 출입이 봉쇄되는 등 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 조합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종로구 시교육청 청사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임금교섭이 진전되지 않자 같은 해 11월5일부터 시교육청 정문 안쪽에서 천막을 세우고 농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오는 26일은 노사 임금교섭이 예정돼 있는데, 조합원들이 이날 청사로 기습 진입을 시도한 것이다. 임금교섭을 앞두고 타결을 촉구하기 위한 취지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시교육청 제지로 출입증을 찍는 청사 내 스크린도어 진입은 실패했지만, 이들은 '학교 비정규직 차별해소', '학교 비정규직 임금인상'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스크린도어 앞에서 점거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청사 출입이 한때 봉쇄, 시교육청 직원 600여명이 퇴근을 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다만 일부 출입문이 개방되고, 오후 7시40분께 집회가 종료되면서 물리적 충돌 없이 소동은 마무리됐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까지 시교육청이 갖고 온 안은 우리의 요구를 전혀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해결할 수는 없다"며 임금교섭에서 노조 요구안을 강력하게 피력할 것을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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