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스포츠 정치화·보이콧 반대"..베이징올림픽 지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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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둘러싼 스포츠 정치화와 외교적 보이콧(선수단만 보내고 공식 대표단은 불참)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베이징 올림픽 출전 러시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 연설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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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석 예정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둘러싼 스포츠 정치화와 외교적 보이콧(선수단만 보내고 공식 대표단은 불참)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베이징 올림픽 출전 러시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 연설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대회의 주요 목표는 가능한 많은 시민들을 스포츠로 이끌어 서로 간 우정을 강화시키는 것"이라며 "이런 접근방식을 다가오는 올림픽 주최 측인 중국 친구들과 공유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스포츠의 정치화와 시위적 보이콧을 함께 반대한다"며 "무엇보다도 평등, 공정함이라는 올림픽의 전통적 가치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모든 요구 사항과 방역 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푸틴 대통령은 내달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날 예정이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은 중국의 인권 문제를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한편 러시아는 도핑(운동 능력 향상을 위한 약물 사용) 논란으로 국가 자격 올림픽 출전이 금지된 상태다. 때문에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라는 명칭을 달고 올림픽에서 뛴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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