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성장률 11년 만에 최고치.. 다가올 '긴축 충격' 버텨낼까
수출·민간소비·설비투자 증가세 전환
정부 대규모 추경 등도 성장세 기여
홍남기 "G20국 중 가장 빠른 회복세"
인플레 우려에 글로벌 경기 악재 돌출
자산시장 불안 등 연초부터 부담 커져
IMF, 韓 성장률 전망치 3.0%로 하향
◆코로나 변이에도 4분기 성장세 유지… 소비·수출 상승세
한국은행은 2021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1%를 나타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4%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3%를 기록한 후 2분기 -3.2%로 추락했으나, 3분기 2.2%, 4분기 1.1%로 회복하며, 연간으로는 -0.9%를 나타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위기 첫해인 2020년 역성장 폭을 최소화한 데 이어 코로나 2년 차인 지난해 4% 성장을 통해 주요 20개국(G20) 선진국 중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경제 잘 견뎠지만… 긴축 충격에 대비해야
통상 경제 위기가 찾아오고 난 뒤면 하락했던 성장률이 다시 상승하는 ‘V자 곡선’ 그래프가 그려진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가 3.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전망치인 3.3%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IMF는 이날 ‘세계경제전망 수정’을 발표하며 올해와 내년 한국의 성장률을 각각 3.0%, 2.9%로 내다봤다. IMF가 전망한 올해 전망치는 정부(3.1%)보다 0.1%포인트 낮고,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엄형준·조희연 기자, 세종=이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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