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전북 '가시거리 200m' 짙은 안개.."교통안전 유의"

수도권·강원·충청·호남·제주 미세먼지 '나쁨'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수요일인 26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전날 내린 비 또는 눈으로 지표 부근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이날 오전 9시까지 경기 동부와 충남 내륙, 전북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산지와 제주도 산지에도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 가시거리는 Δ경기 양평 100m Δ청평 140m Δ강원 홍천 70m Δ춘천 790m Δ전북 익산 110m다.

안개가 낀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 등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Δ서울 -1.3도 Δ인천 -0.8도 Δ춘천 -3.5도 Δ강릉 2.7도 Δ대전 1.6도 Δ청주 1.8도 Δ전주 0.4도 Δ대구 2.5도 Δ광주 2.4도 Δ부산 3도 Δ제주 6.6도다.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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