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작년 점안제 매출 400억원 달성..전년比 33% 성장"

김경택 2022. 1. 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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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은 작년 점안제 매출액이 400억원을 달성해 2020년 대비 33%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일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안과영역에 강점을 가진 특화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안과영역 제품 라인업을 확보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 제약기업들의 성장률이 다소 정체된 상황에서 특정 사업부의 실적이기는 하지만 33% 성장은 이례적"이라며 "연 매출 2000억원 조기 달성을 위해 안과 영역 특화 전략 외에도 다양한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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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삼일제약은 작년 점안제 매출액이 400억원을 달성해 2020년 대비 33%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일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안과영역에 강점을 가진 특화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안과영역 제품 라인업을 확보해 왔다. 자체 개발 제품은 물론 미국 앨러간(Allergan), 프랑스의 떼아(THEA), 니콕스(NICOX S.A)와 같은 안과 전문기업들과 연달아 제휴를 맺으며 안과영역 제품을 보강했다. 현재 삼일제약은 안구건조증치료제, 녹내장치료제, 인공누액제(인공눈물), 항생 안약, 항알러지 안약, 결막염치료제 등 29종의 점안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190억원에 불과하던 점안제 매출은 작년 400억원까지 성장하며 전체 매출액의 24.5%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부로 자리잡았다. 특히 작년 출시한 앨러간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와 인공누액제 '리프레쉬플러스'는 출시 첫해 각각 63억원과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단숨에 안과 영역 주력 품목이 됐다. 앨러간의 레스타시스는 약 4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제품으로 안구건조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국내에서 향후 성장성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삼일제약은 단기적으로는 안과사업부의 빠른 성장과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CMO(위탁생산) 사업을 통해 안과 사업의 강자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2만5008.5㎡ 부지에 연면적만 축구장 3배 크기인 2만1314㎡ 규모로 최신 설비의 자동화 점안제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cGMP 및 EUGMP시설의 공장으로 올해 7월 준공 예정이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1회용 점안제 1.4억관 및 다회용 점안제 0.5억병을 생산할 수 있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공장을 통해 글로벌 CMO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 제약기업들의 성장률이 다소 정체된 상황에서 특정 사업부의 실적이기는 하지만 33% 성장은 이례적"이라며 "연 매출 2000억원 조기 달성을 위해 안과 영역 특화 전략 외에도 다양한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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