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입력에서 출력' 솔루션으로 고객 중심의 통합 브랜딩 '본격화'

박상권 2022. 1. 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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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캐논 카메라로 찍고, 캐논 프린터로 뽑고…’토탈 이미징 솔루션’ 제공”
36년 만에 사무기와 카메라 사업 분야 통합해 시너지 강화
-홈 스쿨링, 홈 오피스 등 언택트 트렌드로 신시장 공략
-국내 유일 ‘메이드 인 코리아’ 사무기 생산...안산에 제2물류센터 신축


[서울=뉴시스] 산업부 = 캐논코리아 주식회사(대표이사 최세환)가 지난해 11월1일 사무기 사업과 카메라 판매 법인의 경영을 통합해 새로운 합병 법인으로 출범하고, 새해를 맞이해 통합 브랜드 구축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36년 만에 통합 브랜드로서 국내 고객들을 만나게 됐으며, B2B와 B2C 시장을 아우르는 강력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이미징 분야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논 카메라로 찍고, 캐논 프린터로 출력하는 ‘입력에서 출력(INPUT TO OUTPUT)’ 솔루션 제공

하나된 캐논코리아는 사무기 분야와 카메라 분야를 통합하면서 ‘입력에서 출력(INPUT TO OUTPUT)’까지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토탈 이미징 솔루션(Total Imaging Solution)’ 기업으로 새로운 방향성과 비즈니스 목표를 제시했다. 두 판매 법인의 합병으로 프린터, 복합기 등 출력 기기부터 카메라, 캠코더 등 입력 기기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캐논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캐논코리아는 통합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캐논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캐논플렉스’에 사무기와 카메라의 ‘토탈 이미징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1층과 2층에는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매장과 솔루션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솔루션 컨설팅 존이 있다. 4층에 위치한 캐논 아카데미에서는 사진 및 영상 관련 강의를 수강할 수 있고, 스튜디오에서는 1인 미디어 환경을 체험해볼 수 있다.

캐논코리아는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 ‘캐논TV’를 통해 ▲‘EOS R 시스템’으로 스튜디오 실내 촬영 및 보정하는 방법 ▲‘PRO 시리즈’ 프린트로 출력하는 과정 등을 안내하는 ‘인-아웃풋(In-out Put) 풀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2월6일까지 신진 작가들이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을 ‘PRO 시리즈’로 출력한 사진 굿즈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캐논갤러리에서는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작품을 캐논 프린터로 출력해 전시하는 사진 전시회를 운영한다. 오는 2월7일까지 한국패션사진작가협회(KFPA)와 함께 패션 사진 전시회 ‘This is Fashion Photography 2021’을 개최해 32명의 패션 사진가들이 촬영한 6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부분의 전시작은 국내 최고의 패션 사진가들이 선택한 캐논 카메라로 촬영하고, 모든 작품을 캐논의 라지 포맷 프린터 ‘Pro-521’로 출력해 고화질 성능으로 현장감 넘치는 패션 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오는 7월에는 캐논코리아 브랜드와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홈페이지를 론칭해 콘텐츠 허브로 운영할 계획이다.

홈 스쿨링, 홈 오피스 등 언택트 트렌드로 카메라와 프린터 수요 증가에 맞춘 신시장 공략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사회 전반적으로 비대면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강의와 재택근무 시행 및 확산으로 카메라와 프린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캐논코리아는 카메라와 프린터를 활용한 ‘입력에서 출력(INPUT TO OUTPUT)’ 솔루션을 기반으로 홈 스쿨링, 홈 오피스 등 새로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 및 비즈니스 업계에서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가 이른바 ‘뉴노멀(New Normal)’이 되면서 집에서 홈 스쿨링, 홈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업 자료나 업무 관련 자료를 손쉽게 출력하기 위해 일반 소비자를 위한 잉크젯 프린터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캐논코리아는 초경량·초소형 휴대용 프린터 'TR150' 모델을 선보이면서, 온라인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 및 자택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길어지는 집콕 생활로 인해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취미 생활이나 직접 인테리어를 하는 홈 데코 트렌드도 지속되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다꾸’, ‘폴꾸’, ‘폰꾸’ 등 꾸미기 열풍이 확산되면서, 캐논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캐논 포토프린터로 손쉽게 출력해 취미 생활을 즐기는 젊은 층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셀피스퀘어 ‘QX10’은 스티커 용지를 지원해 다꾸 뿐만 아니라 나만의 감성으로 홈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다.

국내 유일 ‘메이드 인 코리아’ 사무기 생산하는 안산사업소에 제2물류센터 신축...생산 및 판매 가속화

캐논코리아는 지난 2013년 5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 위치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에 안산사업소를 준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메이드 인 코리아’ 사무기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안산사업소에서는 연구 개발과 생산 기능은 물론이고, 물류와 서비스,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높은 비율의 장애 사원 고용으로 협력사 및 안산시 지역 커뮤니티와의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9일, 캐논코리아는 안산사업소 제2물류센터를 신축하고 준공식을 진행했다. 기존에는 안산사업소에 공장을 두고 제품을 생산했다.

안산사업소 제2물류센터 신축으로 기존 카메라를 보관했던 김포 창고와 잉크젯 프린터를 보관했던 시흥 창고를 안산사업소 내로 내재화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제품 보관이 가능해졌다. 제2물류센터는 단층 건물이다. 향후 확장 필요성을 고려해 2층까지 증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세환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준공식에서 “캐논코리아는 경영 통합과 함께 제2의 도약을 구상하고 있다”며 “제2물류센터의 신축을 시작으로 캐논코리아가 지속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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