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긴장 속 독·프 정상 회동..마크롱, 28일 푸틴과 통화

이혜원 2022. 1. 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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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상황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만나 러시아에 군사 긴장을 완화하라고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 등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에서 만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와 독일은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 필요성에 대해 단결됐다"며 "공격이 있으면 보복이 뒤따를 것이며, 대가는 매우 값비쌀 것"이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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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 긴장 완화에 단결…공격 시 비싼 보복 따를 것"
마크롱 "러 긴장 완화 복귀 위해 모든 채널 이용해야"

[베를린(독일)=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회담 전 기자회견 하고 있다. 2022.01.26.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우크라이나 상황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만나 러시아에 군사 긴장을 완화하라고 경고했다. 다만 외교적 대화를 포기하지 않겠다며, 러시아와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5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 등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에서 만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에 긴장 완화를 위한 명확한 조치를 취하라며,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에 대한 위협은 러시아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와 독일은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 필요성에 대해 단결됐다"며 "공격이 있으면 보복이 뒤따를 것이며, 대가는 매우 값비쌀 것"이라고 압박했다.

다만 두 정상은 러시아와 외교적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와 대화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독일, 프랑스 대표는 26일 파리에서 노르망디 형식 4차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갖는다. 마크롱 대통령은 "대화는 어떤 오해나 모호함을 없애기 위해 필요하다"며 "러시아와 대화를 지속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를 긴장 완화 절차로 복귀시키고 새로운 안보와 안정 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채널을 이용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문제와 별도로 유럽 국경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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