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짬짜면' 방식 뜬다..반반 선물세트 매출 35% 껑충

이국현 입력 2022. 1. 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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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귀성을 자제하고 소규모로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른바 '짬짜면'과 같은 두 가지 이상으로 구성된 신선 선물세트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신선식품 선물세트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두 가지 이상으로 구성된 종합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과 비교해 35% 이상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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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홈플러스, 혼합 선물세트 매출 60%↑…비중 42%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귀성을 자제하고 소규모로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른바 '짬짜면'과 같은 두 가지 이상으로 구성된 신선 선물세트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신선식품 선물세트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두 가지 이상으로 구성된 종합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과 비교해 35% 이상 신장했다. 품목별 매출 상위 상품 10위 안에도 혼합 선물세트 비중이 42%를 차지했다.

혼합 과일세트 매출은 지난해 설과 비교해 60% 상승하며, 전체 과일 매출 신장률을 견인했다. 과일세트 판매량 10위권 안에도 1위와 2위, 3위, 10위에 각각 '농부의 자신감(GAP) 사과·배 혼합세트', '무진장사과 나주배 세트', '명품명선 사과배 혼합세트', '마음을 전하는 사과배 혼합세트' 등이 이름을 올리며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

축산 품목에선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 혼합 냉동세트'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거리, 불고기, 산적용으로 구성된 '농협안심한우 1등급 정육 냉동세트'(6위), '농협안심한우 정육 냉동세트(8위)', '농협안심한우 1+등급 등심 정육 냉장세트(10위)'에 올랐다. 혼합으로 구성된 과일과 축산 세트가 상위 인기 품목 40%에 이르는 높은 비중을 차지한 셈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정부가 명절기간 고향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 가운 소규모의 가족들이 모여 명절을 보내면서 다양한 과일을 맛볼 수 있는 혼합 세트를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홈플러스는 올해 과일이나 정육 등 신선식품을 두 가지 이상으로 구성한 혼합 선물세트 비중을 31% 늘리고 '귀포족', '혼설족'을 공략하고 나섰다.

심완섭 신선식품MD팀장은 "이번 명절에도 거리두기를 택한 사람들이 많은 만큼 질리지 않고 한 번에 두 가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반반 신선 세트를 마련했다"며 "적은 양이지만 여러 종류를 맛보길 원하는 고객 수요를 공략해 다양한 품목의 신선식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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