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포스코와 말레이시아 청정수소 사업개발

옥승욱 2022. 1. 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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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가 말레이시아에서 청정 수소 사업 개발에 나선다.

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 말레이시아SEDC 에너지(Sarawak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 Energy)는 24일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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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말레이시아 사라왁 청정 수소 프로젝트 개발 착수
연간 그린암모니아 63만t, 블루암모니아 60만t 생산
국내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

[서울=뉴시스] 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 말레이시아SEDC 에너지는 24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삼성엔지니어링 박천홍 솔루션사업본부장, 롯데케미칼 김연섭 ESG본부장, 포스코 조주익 수소사업실장, SEDC 압둘 아지즈 빈 후사인 회장.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가 말레이시아에서 청정 수소 사업 개발에 나선다.

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 말레이시아SEDC 에너지(Sarawak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 Energy)는 24일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비대면 화상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롯데케미칼 김연섭 ESG경영본부장과 삼성엔지니어링 박천홍 솔루션사업본부장, 포스코 조주익 수소사업실장, SEDC 압둘 아지즈 빈 후사인(Abdul Aziz Bin Husain) 회장 등 각 사의 고위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의 수소 부문을 관장하는 SEDC 에너지와 손잡고 청정 수소 프로젝트 개발에 나선다. 4사는 지난해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Pre-feasibility Study)의 결과를 바탕으로 사라왁 지역에 연산 그린암모니아 63만톤(t), 블루암모니아 60만t, 그린메탄올 46만t, 그린수소 7000t급 플랜트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달 기술∙법무∙재무∙세무∙시장분석 등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를 통해 이를 검증하고 본격 사업개발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청정 수소 개발과 도입을 위한 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맺게 됐다. 3사는 지난해 7월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암모니아 협의체', 10월 '대한민국 수소경제 성과 보고대회' 등에 함께 참여했다.

특히 10월에는 '수소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협력했다. 3사는 각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그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김연섭 ESG경영본부장은 "각 분야 최고 전문성을 가진 회사들과의 협력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22개국에서 쌓아온 글로벌사업 노하우와 26개 생산기지 운영을 통해 길러온 효율적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박천홍 솔루션사업본부장은 "해외 청정 수소 도입을 위한 협업의 첫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현재 수행 중인 사라왁 메탄올 플랜트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한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조주익 수소사업실장은 "현재 다수의 글로벌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수소 사업의 역량을 쌓고 있다"면서 "사라왁 지역 역시 청정 수소 생산의 요충지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협력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 청정수소 도입 및 수소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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