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4.7% 이재명 35.6% 안철수 9.8% [리얼미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또 야권 단일화를 할 경우 윤 후보가 후보 적합도와 경쟁력 모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야권 단일화'를 가정해 단일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44.1%로 안 후보(33.1%)보다 11.0%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일화 적합도 尹 44.1% 安 33.1%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또 야권 단일화를 할 경우 윤 후보가 후보 적합도와 경쟁력 모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44.7%, 이재명 후보는 35.6%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 9.8%, 심상정 정의당 후보 3.9%,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3%로 그 뒤를 이었다.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9.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윤 후보는 2주 전 같은 기관의 조사보다 5.5%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1.3%포인트 하락했다. 안 후보는 2.4%포인트 하락해 다시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윤 후보는 20대(53.0%)와 60대 이상(55.2%)에서, 이 후보는 40대(53.2%)와 50대(44.5%)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광주‧전남‧전북과 제주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전망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8.4%, 이 후보가 42.4%로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였다. 안 후보는 3.9%, 심 후보는 1.2%, 김 후보는 0.3%였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야권 단일화'를 가정해 단일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44.1%로 안 후보(33.1%)보다 11.0%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 때 안 후보(39.6%)가 윤 후보(35.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던 것이 역전됐다. 단일후보 경쟁력에서는 윤 후보가 46.9%로, 안 후보 32.6%보다 14.3%포인트 높았다.
윤 후보로 단일화 할 경우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가 3.6%포인트 상승한 47.2%였고, 이 후보는 1.8%포인트 하락한 36.3%였다. 이들 간 격차는 10.9%포인트다. 심 후보는 4.9%, 김 후보는 0.8%로 나왔다.
안 후보로 단일화 할 경우 안 후보는 4.2%포인트 하락한 38.1%로, 2.1%포인트 하락한 31.1%를 기록한 이 후보를 7.0%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심 후보는 4.6%, 김 후보는 2.1%였다.
한편 이번 설 연휴 중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대선 후보 TV토론회에 대해서는 '이 후보가 잘할 것'(54.2%)이라는 응답이 '윤 후보가 잘할 것'(31.8%)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TV토론이 후보선택에 영향을 미칠지를 물은 결과 '영향 있음'(48.4%)과 '영향 없음'(49.6%)이 팽팽했다.
쟁점으로 떠오른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톡화 녹취'와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녹취' 중에서는 '형수 욕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건희씨 녹취 발언이 윤 후보 지지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44.5%, 반면 '이재명 후보 형수 욕설이 이 후보 지지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50.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임의걸기(RDD)를 통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폭락…두 달새 시총 1400조 증발 - 시사저널
- SNL코리아, 거침없는 정치 풍자로 ‘제2의 전성기’ 열다 - 시사저널
- ‘대장동’은 사법 리스크 아닌 국민정서 리스크 - 시사저널
- 반복되는 금고지기 배신에 ‘초토화’된 재계 - 시사저널
- 100살까지 살기 위해 꼭 먹어야 할 ‘이것’ - 시사저널
- 겨울철에 부고(訃告) 많다는 속설, 사실이었다 [강재헌의 생생건강] - 시사저널
- 개봉 미뤘던 한국 영화들 온다 - 시사저널
- 옛 소련 부활 꿈꾸는 푸틴의 야망 ‘노골화’ - 시사저널
- BTS 병역 혜택 논란 해법은 없나 - 시사저널
- ‘임영웅 현상’이 빚어낸 선한 영향력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