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등 美 지원 .80t 무기·탄약 우크라 도착

권성근 2022. 1. 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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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80t의 군사 장비들을 실은 군용기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도착했다고 미 정치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미국이 지원한 발사대와 미사일 사진 일부를 트위터에 올리며 미국에 감사를 표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이후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위해 27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으며 지난해에만 6억5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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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유탄 발사기·각종 군수품 등 포함
美, 러 크림반도 병합 이후 우크라 안보 위해 27억 달러 지출

[키예프=AP/뉴시스] 지난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한 공원에서 조교가 육군의 자원군 부대인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 대원(예비군)들을 훈련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수십 명의 민간인이 러시아의 침공 우려 속에 예비군에 합류하고 있다. 2022.01.2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이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80t의 군사 장비들을 실은 군용기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도착했다고 미 정치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이 무기들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원을 약속한 2억 달러(약2393억원) 규모 무기 지원 프로그램의 일부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운송은 이번이 세번째로 화물에는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유탄 발사기, 군수품 등 전방을 지키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지원할 필수적인 장비가 들어 있다"고 밝혔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미국이 지원한 발사대와 미사일 사진 일부를 트위터에 올리며 미국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미국이 보낼 4차 군사 장비가 곧 도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12월 러시아의 침공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2억 달러 규모 무기 지원 계획을 승인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10만명의 병력을 배치한 상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도네츠크=AP/뉴시스]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하면서 미국의 재블린 미사일 발사기를 사용하고 있다. 2021.12.24.

미국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이후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위해 27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으며 지난해에만 6억5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의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군 8500명을 동유럽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주우크라이나 미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게 철수할 것을 명령했다. 또 비필수 인력들도 우크라이나를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25일 미군 병력이 우크라이나로 이동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며 "(러시아의) 공격은 임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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