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M&A 거래금액 5.1조 달러..역대 최대 규모"

류병화 2022. 1. 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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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인수합병(M&A) 거래금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5조1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PwC는 '글로벌 M&A 산업별 트렌드 2022'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세계 M&A의 거래 건수와 금액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M&A 거래액은 50억 달러 이상의 130개 대규모 딜을 포함해 공시된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5조1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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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PwC '글로벌 M&A 산업별 트렌드 2022' 보고서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지난해 글로벌 인수합병(M&A) 거래금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5조1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PwC는 '글로벌 M&A 산업별 트렌드 2022'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세계 M&A의 거래 건수와 금액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풍부한 대기 매물, 높은 시장 유동성, 디지털과 첨단 기술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올해도 활발한 M&A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M&A 거래액은 50억 달러 이상의 130개 대규모 딜을 포함해 공시된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5조1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규모로, 지난 2007년 기록한 종전 최대 규모인 4조2000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지난해 전세계 M&A 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24%가 증가한 6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사모펀드가 참여하는 딜의 건수와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 동안 M&A 시장에서 거래 건수를 기준으로 평균 약 25%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사모펀드는 지난해에 비중이 40%로 늘어났다.

브라이언 레비 PwC 글로벌 딜 산업 리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M&A 시장은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부정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정부 규제가 강화되면 여파가 시장의 성장세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 높은 변동성이 감지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의 추가 붕괴가 이어지고 개별 국가의 재정부채 역시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M&A 시장에 앞으로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될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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