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에 책임감 느낀다"..'직원 달래기' 나선 크래프톤 CEO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8월 상장한 게임회사 크래프톤의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급락하자 회사 측은 어제(25일) '직원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그는 "대내외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던 '펍지 뉴스테이트'의 저조한 초기 실적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줬고, 미국이 돈을 거둬들이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줄었다"며 "크래프톤은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투자자들의 주가 해석에 관한 혼돈도 여전히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러 측면 고민하고 실행하는 경영진 믿어달라"
지난해 8월 상장한 게임회사 크래프톤의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급락하자 회사 측은 어제(25일) '직원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크래프톤을 이끄는 장병규 의장은 "우리사주로 돈을 버시면 좋겠고, 무엇보다 경영진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고 사과했습니다. 주가 하락으로 대출을 받은 직원들이 반대매매 위기에 놓이자 장 의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대내외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던 '펍지 뉴스테이트'의 저조한 초기 실적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줬고, 미국이 돈을 거둬들이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줄었다"며 "크래프톤은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투자자들의 주가 해석에 관한 혼돈도 여전히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크래프톤 주가는 29만10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공모가(49만8000원)보다 40% 낮은 청산 기준가(29만8800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에 우리사주 평가액은 1인당 7,682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공모가 대비 1인당 손실 금액은 평균 5,465만 원에 달합니다.
특히 한국증권금융을 통해 우리사주 취득 자금 대출을 받은 직원들은 담보 비율을 유지하지 못하면 주식 반대매매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일부 직원은 우리사주를 사들이기 위해 수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의장은 "펍지 뉴스테이트의 미래에 관해서 낙관적이다"라며 "단편적인 말들에 흔들리지 않고, 여러 측면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경영진을 믿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윤석열 44.7%-이재명 35.6%…″TV 토론 李가 잘할 것″ 54.2%
- 윤석열, 삼부토건서 17차례 선물 받아…尹 ″의례적″ 與 ″봐주기 수사″
- '재택' 마친 문 대통령,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 주재…메시지는?
- [영상] 중앙분리대 밑에서 기어 나온 남성…아찔한 무단횡단
- 방탄소년단, 콜드플레이 협업곡 'My Universe'로 美 빌보드 역주행
- 복도식 아파트서 청소기 먼지통 '탈탈'…항의하자 ″입 찢어버린다″
- [단독] 유명 조연 배우, 전 연인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 무료 축구 경기가 뭐길래…카메룬 경기장서 8명 사망 [영상]
- 진중권, '불출마 선언' 송영길 일침 ″지금 위기는 이재명 때문″
- 성남지청 차장검사 사표…'성남FC 후원금 의혹'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