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위기에 세계 식량난 우려..밀 가격 2개월래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주요 곡창지대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20년 밀 2400만톤을 수확해 이 중 1800만톤을 수출, 세계 5위 밀 수출국이다.
밀 소비 10% 이상을 우크라이나 수입에 의존하는 14개국 중 상당수는 이미 계속되는 정치적 불안과 폭력 사태로 식량 불안에 직면하고 있다고 FP는 전했다.
예를 들어 예멘과 리비아는 우크라이나로부터 밀 총 소비량의 각각 22%, 43%를 수입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주요 곡창지대 우크라 위기…밀 가격 2개월만 최고치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세계 주요 곡창지대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포린 폴리시(FP) 등에 따르면 국제 밀 거래 벤치마크인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밀 선물 가격은 오전11시31분 기준 3.5% 뛴 부셀당 8.287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말 이후 최고가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20년 밀 2400만톤을 수확해 이 중 1800만톤을 수출, 세계 5위 밀 수출국이다.
FP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비옥한 농경지 상당 부분이 동부 지역에 위치해 잠재적인 러시아의 공격에 가장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밀 소비 10% 이상을 우크라이나 수입에 의존하는 14개국 중 상당수는 이미 계속되는 정치적 불안과 폭력 사태로 식량 불안에 직면하고 있다고 FP는 전했다.
예를 들어 예멘과 리비아는 우크라이나로부터 밀 총 소비량의 각각 22%, 43%를 수입한다. 이집트는 2020년 전체 밀의 14%를 우크라이나로부터 수입했다.
FP는 "세계 식품 가격은 이미 함께 오르고 있으며 수입국들이 공급량을 앞다퉈 구입하면서 충격이 더 커질 위험이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의존하는 많은 개발도상국들은 식량 불안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혼 소송 이윤진 "이범수 모의 총포로 위협…자진 신고"
- 태진아 "아내 예쁜 치매, 간병 위해 행사 줄여…돈 의미 없다"
- 오유진, 가정사 고백 "돌 때 부모 이혼…할머니와 살아"
- 김동완♥서윤아, 실제 커플 발전?…"결혼 후 카드·차 줄 것"
- 박유천 문신 뒤덮인 팔 보여주며 "이게 바로 나다"
-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그알' CP·PD 고소…"명예훼손"
- "전남친 데이트폭력에 숨져"…20대女 추락사 유족 '엄벌' 호소
- 유상철 추모한 히딩크 "너무 슬퍼…함께해서 감사해"
- 율희, 최민환과 이혼 후 근황…파격 튜브톱 완벽 소화
- 남규리 "여배우들에게 왕따당해"…전현무 "질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