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꼴찌팀 아닙니다' TT, 하위권 대전서 승리

이솔 입력 2022. 1.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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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권팀들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됐다.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 훙차오 톈디 공연예술센터에서 펼쳐진 LPL 3주 2일차 경기에서는 울트라 프라임(UP)이 인빅터스 게이밍(iG)을 2-0으로, 썬더토크 게이밍(TT)이 애니원스 레전드(AL)를 2-1로 꺾었다.

이변이 없었던 1경기와는 다르게 2경기에서는 또 다른 전패팀 TT가 AL을 꺾는 이변 아닌 이변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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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썬더토크 게이밍(TT)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최하위권팀들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됐다.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 훙차오 톈디 공연예술센터에서 펼쳐진 LPL 3주 2일차 경기에서는 울트라 프라임(UP)이 인빅터스 게이밍(iG)을 2-0으로, 썬더토크 게이밍(TT)이 애니원스 레전드(AL)를 2-1로 꺾었다.

이변이 없었던 1경기와는 다르게 2경기에서는 또 다른 전패팀 TT가 AL을 꺾는 이변 아닌 이변이 발생했다.

1세트 초반 다소 불리한 흐름을 견뎌낸 TT는 중반부터 AL과 팽팽한 흐름으로 맞섰고, 본지가 TT의 에이스로 지목했던 탑 라이너 '뉴'가 경기를 결정지었다.

경기시간 36분 용 둥지 부근에서 뉴(제이스)는 본대와 홀로 떨어졌던 상대 베티(징크스)를 추격해 몰아냈고, 뭉쳐있는 상대에게 포킹으로 데미지를 누적시킨 데 이어 해머 폼으로 돌격하며 상대를 일격에 몰살시켰다.

다만 MVP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의 최후방을 책임진 인간 포탑(아펠리오스), 퍼프가 선정됐다.

사진=AL 공식 웨이보, '메이플' 후앙이탕

2세트에서는 다시금 AL이 승리를 거뒀다. AL 미드라이너 메이플(아칼리)이 상대 전장을 휘저었으며, 1세트에서 자존심을 구긴 주더장(제이스)는 난입을 활용해 상대의 습격을 수 차례 흘려내며 정글러 샤오하오의 턴을 벌어줬다.

많은 '턴'을 통해 정글러간 골드 격차를 벌린 샤오하오는 무리한 갱킹 대신 오브젝트 앞에서 교전을 이끌며 경기시간 23분경 화염의 영혼(4불용)을, 24분경 바론을 획득하며 이어 상대를 모두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AL은 27분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MVP는 메이플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LPL(영문) 공식 유튜브 채널

3세트에서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원딜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바이퍼의 손을 떠난 '진'은 캐릭터 이름처럼 이번 메타에서 너무나도 무력했다. 베티의 진은 상대의 카밀-벡스로 구성된 돌진 조합 앞에 매 한타마다 힘없이 무너졌다.

경기시간 29분경 '원딜 차이'로 승리를 직감했던 퍼프(징크스)는 '초시계'를 허공에 날려버리는 세레머니를 보이며 첫 승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경기시간 35분 TT는 T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TT는 WE에게 '전패 신화'를 기록할 영광을 넘겨주며 16위(1승 5패, 3-11)로 한 계단 올라섰다. 패배한 AL은 TT에 세트승에서 앞서는 15위(1승 5패, 4-1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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