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지난해 매출 33조9489억 '사상최대'..영업익 23%↑(종합)

구교운 기자 2022. 1. 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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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연결기준) 연간 매출 33조9489억원, 영업이익 5854억원, 순이익 3565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1859억원, 1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8%, 6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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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철강원료·식량 트레이딩 확대, 투자법인 실적호조
친환경차 핵심부품 공급회사 입지 강화 등 성장 전략 제시
포스코인터내셔널, 지속 성장 위한 사업 로드맵.(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연결기준) 연간 매출 33조9489억원, 영업이익 5854억원, 순이익 3565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도 대비 매출은 58.1%, 영업이익은 23.4% 증가했다. 순이익은 55.3%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1859억원, 1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8%, 60.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5.0% 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재, 철강원료, 식량 트레이딩 증가와 가스전 판매단가 및 인도네시아 팜오일 가격 상승, 투자법인 실적 호조 등이 4분기 실적 호조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핵심사업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친환경사업 등 미래산업으로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차 핵심부품 공급 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로드맵에 따라 2025년까지 4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올릴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셜널은 핵심사업별 로드맵도 내놨다. 우선 철강사업에서 그룹사 수출채널을 통합해 글로벌 공급확대, 그룹 연계거래 확대 등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그룹의 탄소중립 전략에 부응해 재활용 원료인 철스크랩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친환경차, 풍력 발전,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산업 연계 수요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에너지사업에선 가스전 사업의 이익 기반을 강화하고 호주 세넥스 에너지 인수를 마무리해 안정적인 운영체제를 조기 구축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해상광구 탐사를 통해 추가 매장량을 확보하는 등 신규자원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룹의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식량사업은 곡물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종합식량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팜오일 사업은 지주사 설립을 기반으로 팜유 정제, 바이오디젤 등 사업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변화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을 반영한 사업 전략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꾸준한 실적 창출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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