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상 장기화 환자, 특정 항체 부족" 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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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증상 장기화를 겪는 환자에게서 특정 항체가 낮은 경향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 연구진은 코로나19 환자 혈액 분석 결과 장기간 코로나19 증상을 앓은 환자에게서 특정 항체가 낮은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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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장기 환자, 면역글로불린 항체 수치 낮은 경향
"만성 코로나19 환자 조기 식별에 도움 될 것"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코로나19 증상 장기화를 겪는 환자에게서 특정 항체가 낮은 경향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 연구진은 코로나19 환자 혈액 분석 결과 장기간 코로나19 증상을 앓은 환자에게서 특정 항체가 낮은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확진자 175명과 대조군 40명을 비교했으며, 최초 감염 후 1년간 코로나19 환자 134명을 추적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장기화 증후군을 겪은 환자에게서 면역글로불린 항체인 IgM과 IgG3 수치가 낮은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IgM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IgG 항체는 이후 증가해 장기적 보호를 제공한다.
연구진은 환자 나이, 천식 유무, 증상 세부 사항 등을 종합해 만성 코로나19 위험 지수를 계산했다.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환자 395명을 6개월간 추적 조사했으며, 조기 만성 코로나19 예측에 지수가 유용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전 만성 여부를 알 순 없지만, 천식을 앓거나 IgM 및 IgG3가 낮은 사람은 장기화 위험을 짐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논문 제1저자인 카를로 세르비아 박사는 "만성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관리 개선과 함께, 천식 환자 등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에 동기를 부여해 만성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만성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치료제는 없지만, 고위험 환자를 식별해 임상 시험과 조기 재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이끈 오누르 보이만 면역학 교수는 "면역 글로불린 항체 사인 관련 발견과 식별이 코로나19 장기화를 겪을 위험이 있는 환자들을 조기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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