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관심없다"는 원희룡.."안 나간다고 안 하네" 묻자 '웃음'

차유채 입력 2022. 1. 26. 13:07 수정 2022. 1. 2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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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종로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면서도 '안 나간다는 말은 아니다'라는 물음에 "하하하"라며 웃었습니다.

오늘(26일) 원 전 지사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혹시 종로에 전략 공천으로 보궐 선거에 나가느냐'는 물음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원 전 지사가 종로 보궐에) 안 나가는 말은 아니다'라고 언급하자 원 전 지사는 "하하하"라며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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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외 관심 기울이는 자체가 에너지 분산"
원희룡 전 제주지사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종로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면서도 '안 나간다는 말은 아니다'라는 물음에 "하하하"라며 웃었습니다.

"종로에 전혀 관심 안 두고 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오늘(26일) 원 전 지사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혹시 종로에 전략 공천으로 보궐 선거에 나가느냐'는 물음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저는 지금 정책본부장을 맡아서 대선 승리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그 외에 어떤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자체가 에너지의 분산"이라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종로에) 나가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물음에도 "전혀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원 전 지사가 종로 보궐에) 안 나가는 말은 아니다'라고 언급하자 원 전 지사는 "하하하"라며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송영길 쇄신안 혹평…김건희 등판에는 "공식 논의된 적 없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원 전 지사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놓은 쇄신안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지난번 자치단체장도 권력형 성범죄로 공천을 안 한다고 해놓고 당헌을 바꿔 공천했다"며 "민주당이 선거가 닥쳐서 하는 술수에 대해 국민들도 다 알고 있기에 저희가 지나치게 진지하게 반응할 필요가 전혀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국적 의제 수준의 큰 공약이 여야 후보 막론하고 없다'는 지적에는 "아직 정책 대결이 다 끝난 게 아니다. 조금 더 기다려 달라"며 "개개인 또는 개별 집단에 맞춘 공약부터 국가전체 백년대계까지 다 아울러야 한다고 보고 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요양병원을 불법 개설해 요양급여를 타 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장모 최 모 씨가 25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처가 리스크'에 대해서는 "후보가 흠이 별로 없어서 가족을 물고 늘어지는구나 하는 것이 솔직한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윤 후보의 장모 최 모 씨가 불법 요양병원 개설 혐의에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서는 "뭐라도 흠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답했으며, 부인 김건희 씨의 등판 관련해서는 "(선대본부 내에서) 공개적으로 공식적으로 논의된 적은 없다"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내부 얘기들은 양론으로 갈린다"며 "주된 논의는 현재 (김 씨가) 등장하면 온갖 프레임을 씌우려고 할 텐데 말려들 필요 없지 않느냐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네이버 프로필 캡처

원 전 지사는 김 씨의 포털 프로필 등재와 관련해서도 "너무 오랫동안 제대로 입력이 안 돼 있어서 최소한의 정보제공이란 차원에서 한 것으로 들었다"며 "그 이상의 의미 부여는 현재 본인의 뜻이나 실제 팩트와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진행되는 종로 보궐에 공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원 전 지사를 비롯해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언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해당 지역에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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