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TC, 록히드마틴의 에어로젯 인수 반대 소송

유자비 입력 2022. 1. 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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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미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로켓 엔진 제조업체 인수에 제동을 걸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이날 록히드마틴의 에어로젯 로켓다인 인수 계획을 막기 위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에어로젯은 미국에서 로켓과 미사일 엔진을 생산하는 유일한 대형 민간 기업으로, FTC는 록히드마틴이 에어로젯에 대한 지배력을 이용해 다른 방산업체들에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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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록히드마틴 지배력 이용해 피해 입힐 수 있어"

【런던=AP/뉴시스】록히드마틴사의 F-35B 라이트닝Ⅱ 세 대가 지난2019년5월 21일 사이프러스 리마솔 인근 아크로티리 로열 공군기지에 착륙한 후 활주로를 통과하고 있다. 2019.10.30.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미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로켓 엔진 제조업체 인수에 제동을 걸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반독점 규제 행보가 강경해지는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이날 록히드마틴의 에어로젯 로켓다인 인수 계획을 막기 위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에어로젯은 미국에서 로켓과 미사일 엔진을 생산하는 유일한 대형 민간 기업으로, FTC는 록히드마틴이 에어로젯에 대한 지배력을 이용해 다른 방산업체들에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FTC가 수십년만에 방산업계 합병과 관련해 제기한 반독점 소송이다.

미국의 1위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은 지난 2020년12월 에어로젯을 44억달러(약 5조2672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지만, 일부 방산업체들로부터 우려가 나왔다.

록히드마틴 측은 FTC 소송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거래를 종료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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