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1만1천명분 30일 추가 도착(종합)

박규리 입력 2022. 1. 26. 15:20 수정 2022. 1. 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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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1만1천명분이 30일 국내에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6일 밝혔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먹는치료제는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 76만2천명분,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천명분 등 총 100만4천명분이다.

이 중 팍스로비드 2만1천명분이 지난 13일 오후 국내에 처음으로 반입됐다.

이어 오는 30일 도착 물량까지 포함하면 총 3만2천명분이 국내에 도입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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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지난 14일 오전 서울 구로구의 한 지정 약국에 전날 한국에 도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도착해 진열되고 있다.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1만1천명분이 30일 국내에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6일 밝혔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먹는치료제는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 76만2천명분,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천명분 등 총 100만4천명분이다.

이 중 팍스로비드 2만1천명분이 지난 13일 오후 국내에 처음으로 반입됐다. 이어 오는 30일 도착 물량까지 포함하면 총 3만2천명분이 국내에 도입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초도물량 도입 하루 뒤인 14일부터 처방이 시작됐다.

정부는 지난 22일 투약 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조정해 대상 인원을 확대했으며 요양병원과 감염병전담 요양병원에서도 투약을 시작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투약 현황을 반영한 조치로, 오는 29일부터는 감염병 전담병원 입원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해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취재진에게 먹는치료제의 위중증 예방 효과를 강조하며 "투약대상을 50세로 더 낮추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방대본은 위중증 환자 연령대, 치료제 효과성, 수급상황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투약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지난 14일 오전 서울 구로구의 한 지정 약국에 전날 한국에 도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도착해 진열돼 있다. hkmpooh@yna.co.kr

방대본은 먹는치료제 추가 도입물량과 일정을 확정하는 대로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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