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평양동맹·에콰도르와 FTA 네트워크 확대 논의

고은결 2022. 1. 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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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화상으로 태평양동맹(PA), 에콰도르 측과 통상장관 회담을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PA 4개국(칠레·콜롬비아·멕시코·페루) 통상장관 회의에서 한국의 PA 준회원국 가입에 대한 조속한 공식 협상 개시를 촉구했다.

여 본부장은 한-에콰도르 통상장관회담에서는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 협정(SECA)' 협상 재개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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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통상교섭본부장, PA 4개국·에콰도르와 회담 진행
PA 준회원국 가입·한-에콰도르 SECA 등 협상 재개

[세종=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화상으로 태평양동맹(PA), 에콰도르 측과 통상장관회담을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2.01.26.(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화상으로 태평양동맹(PA), 에콰도르 측과 통상장관 회담을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PA 4개국(칠레·콜롬비아·멕시코·페루) 통상장관 회의에서 한국의 PA 준회원국 가입에 대한 조속한 공식 협상 개시를 촉구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의 PA 준회원국 가입을 통해 중남미와 아태 지역 간 무역·투자 자유화를 한 단계 고도화하고, 미래 신통상 패러다임에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새로운 통상질서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한국과 PA가 조속히 공식 협상을 시작해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공급망 등 새로운 통상 이슈가 부상하는 가운데, FTA를 통해 공급망 안정성과 복원력을 강화하고 디지털·기후변화 협력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여 본부장은 이를 통해 중남미 국가의 디지털 전환, 그린 뉴딜 사업 등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PA 측은 26일 정상회의를 열어 한국을 포함한 향후 협상 지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반영해 한국과의 협상 개시 관련 사항을 PA 정상선언문에 반영할 계획이다.

여 본부장은 한-에콰도르 통상장관회담에서는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 협정(SECA)' 협상 재개에 대해 논의했다.

훌리오 호세 프로도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은 에콰도르 신정부의 적극적인 대외 개방 정책을 소개하고, 2016년 이후 중단된 한-에콰도르 SECA 협상 재개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이에 여 본부장은 과거 협상이 양국의 입장 차가 커 중단됐던 것을 짚으며, 상호 호혜적이며 균형 잡힌 기준 적용 등을 전제로 협상 재개 방안을 논의하자고 했다.

양측은 향후 협상이 재개되면 변화된 통상환경을 감안해 공급망,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통상 이슈 협력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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