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인에 신고당한 도둑, 무인점포 다시 찾아 '난동'

송인호 기자 2022. 1. 26.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건비 부담 등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무인점포가 급속히 늘었습니다.

하지만, 무인점포 특성상 감시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 가게 물건을 훔치거나 무인 계산기를 뜯어 돈을 빼가는 절도행위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최근 강원도 원주의 한 무인점포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 주인에 의해 신고당하자, 기분 나쁘다며 다시 찾아와 난동을 부리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건비 부담 등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무인점포가 급속히 늘었습니다.

하지만, 무인점포 특성상 감시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 가게 물건을 훔치거나 무인 계산기를 뜯어 돈을 빼가는 절도행위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최근 강원도 원주의 한 무인점포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 주인에 의해 신고당하자, 기분 나쁘다며 다시 찾아와 난동을 부리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지난 24일 원주시 단계동의 한 무인점포에 찍힌 CCTV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갑자기 진열대에 놓인 물건들을 정신없이 헤집어 놓습니다.
 

당시 옆에 있던 다른 손님들은 놀라 안절부절못하는데, 알고 보니 이 남성은 이미 이 가게에서 세 차례나 물건을 훔쳐 신고당한 절도범이었습니다.

주인은 보복 난동을 부린 절도범을 경찰에 또다시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이 절도범은 다음 날 다시 점포에 찾아와 쪽지로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고 사라졌습니다.

점포 주인은 도둑들 인상착의를 붙여놓고 아무리 경고해도 소용이 없다고 말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건비라도 줄여보자고 무인점포를 차린 건데, 생활비를 벌기는커녕 잇단 절도에 보복 난동까지, 점포 주인은 그야말로 망연자실입니다.

오늘(26일) <SBS 8뉴스>에서는 무인점포 절도범이 주인의 신고에 앙심을 품고 가게에서 보복 난동을 부렸단 소식을 생생한 CCTV 영상과 함께 전해드립니다.

(화면제공 : G1 방송 / 영상구성 : 진상명 / 영상편집 : 정용희 / 영상제작 : D콘텐츠기획부)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