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호·김광수·구본창·이경무, 제63회 3·1문화상 수상

이현주 입력 2022. 1. 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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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심경호 고려대 명예교수, 김광수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구본창 사진작가, 이경무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1966년 8월에 재단법인 3·1문화재단 설립으로 이어져 현재 대한유화 주식회사(이순규 회장)에 의해 운영되는 공익 포상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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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제63회 3·1문화상을 수상한 심경호(왼쪽부터), 김광수 교수, 구본창 작가, 이경무 교수. (사진 = 3·1문화재단) 2022.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제63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심경호 고려대 명예교수, 김광수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구본창 사진작가, 이경무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재단법인 3·1문화재단은 26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 휘장 및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심경호 고려대 명예교수는 소학(小學)을 경유해 대학(大學)에 이르는 한문 기초학 방법론을 시범하고, 안평대군 중심의 세종시대 학문과 예술을 총체적으로 규명한 공을 인정받아 학술상 인문·사회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광수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세계 최초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적용한 치료에 성공하는 등 파킨슨병을 근본적으로 퇴치하는 중개연구의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아 학술상 자연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본창 작가는 시대를 앞서가는 실험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과 삶의 통찰을 깊이 있게 다루는 한편 사진을 새로운 현대미술의 장르로 개척했다는 평을 받으며 예술상을 받게 됐다.

이경무 서울대 교수는 세계 최초로 20개층의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사용한 새로운 딥러닝 알고리즘을 제안하고, 이를 시각지능 문제에 적용해 초해상도 영상 복원 문제 해결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3·1문화상은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의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의 기반을 제공하는 취지에서 1959년 창설해 1960년 3월1일 제1회 시상식을 거행했다. 1966년 8월에 재단법인 3·1문화재단 설립으로 이어져 현재 대한유화 주식회사(이순규 회장)에 의해 운영되는 공익 포상 제도다.

이외에도 3·1문화재단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3·1장학금 지원, 청소년과 성인들을 위한 교양서인 굿모닝굿나잇 시리즈 발간, 장애인을 위한 데이지 파일과 점자도서 제작 지원, 다문화 엄마 학교 지원 등의 문화교육사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3월1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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