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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대마 흡연' KIA 브룩스, 집행유예 선고

김가현 입력 2022. 01.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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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에런 브룩스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퇴단 조치를 밟은 데 이어, 26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브룩스는 지난해 3월 31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액상 대마가 든 전자담배용 카트리지 3개와 대마 젤리 30개를 주문한 뒤 같은 해 7월 세관 검사 과정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조사를 받았다.

검사 과정에서 그는 같은 해 8월 광주시 서구 한 공원에서 담배 형태로 제작된 대마에 불을 붙여 흡연한 혐의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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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를 이끌었던 에이스의 추락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선고
[사진=에런 브룩스 인스타그램 캡처]

(MHN스포츠 김가현 기자) 지난해 8월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에런 브룩스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퇴단 조치를 밟은 데 이어, 26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방법원은 브룩스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브룩스는 지난해 3월 31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액상 대마가 든 전자담배용 카트리지 3개와 대마 젤리 30개를 주문한 뒤 같은 해 7월 세관 검사 과정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조사를 받았다. KIA 타이거즈는 관계 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후 곧바로 브룩스를 퇴출했다.

재판부는 브룩스가 밀수했다가 압수된 대마 카트리지와 대마 젤리를 몰수하고 10만 원을 추징했다. 검사 과정에서 그는 같은 해 8월 광주시 서구 한 공원에서 담배 형태로 제작된 대마에 불을 붙여 흡연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에 따르면 브룩스는 범죄 사실을 인정했으며 대마 수입 범행은 개인적 흡연 목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지난해 8월 채취한 모발을 감정한 결과 대마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지속해서 대마를 흡연하지는 않았음을 덧붙이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 현역이었던 에런 브룩스는 2020년부터 KIA 타이거즈에서 외국인 투수로 팀의 에이스다운 성적을 보여줬다.

가족들의 교통사고로 다소 이르게 마무리된 첫 시즌에서 그는 2.5라는 뛰어난 평균자책점(ERA, 리그 3위)을 바탕으로 승리기여도(WAR) 7.16을 기록했다. 같은 해 ERA 1위였던 요키시가 WAR 5.53,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알칸타라가 WAR 8.31을 기록한 것으로 보아 리그 탑 투수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피칭을 선보였다.

가족들이 회복함에 따라 21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재계약을 진행했다. 20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원했으나 조금은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전반기 마지막인 7, 8월 초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후반기 활약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대마 관련 불구속 기소 처분을 받으면서 더는 KBO에서 볼 수 없게 되었고 대체 선수로는 보 다카하시가 영입되었다. 브룩스는 2시즌 동안 229이닝 14승 9패, ERA 2.79, 탈삼진 185개를 기록했다.

브룩스는 사건 직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지만, 국내에서 재판으로 인해 출국 금지 조치가 풀리지 않으며 입단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후 2022년 1월 24일에 SNS를 통해 출국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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