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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정 NCCK 총무 "권력층 무속신앙 의지 만연..지지 못해"

신효령 입력 2022. 01. 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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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는 26일 "정치권과 권력층에 만연한 무속적 신앙에 의지하는 태도는 누가 됐든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총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무속 논란'과 관련한 NCCK 입장을 알려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와 관련해 이 총무는 "NCCK는 어떤 후보를 지명해서 공개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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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4년 NCCK 창립 100주년
한국교회연합운동 확대·기후위기 대응 등 핵심사업 소개

[서울=뉴시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가 26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NCCK 제공) 2022.0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는 26일 "정치권과 권력층에 만연한 무속적 신앙에 의지하는 태도는 누가 됐든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총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무속 논란'과 관련한 NCCK 입장을 알려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무속 관련 논의가 길게 이어지고 있고, 파장이 있다"며 "특정 후보 지지나 비판 등 정략적인 논의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 저희 입장을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목회자·평신도들은 전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무속에 의존하는 국가지도자를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총무는 "NCCK는 어떤 후보를 지명해서 공개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NCCK는 1924년 9월24일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로 창립된 교회들의 협의체로, 2024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이 총무는 한국교회연합운동에 더욱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제 한국교회는 지난 100년의 교회연합운동에 대한 기억과 성찰, 새로운 100년을 향한 상상과 변화를 기획하면서 교회연합운동의 재활성화와 재창조를 시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위기상황에 봉착해있다"며 "한국교회연합운동은 최초의 에큐메니칼 교회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100년의 역사를 공동의 유산으로 인정하고 발전시켜 나가면서 세계교회와 소통하며 연대하는 교회연합운동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4년 발족한 NCCK10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의미있는 100주년을 맞이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교회 100대 방문지와 100대 인물 선정위원회를 조직해 올해 안으로 이를 선정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같은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시민사회의 기독교 역사와 사회운동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코로나19 종식 이후 기독교 역사순례·답사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CCK는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한국기독교 사회운동사를 정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년사', '한국기독교 사회운동사' 통사서를 집필 중에 있으며, 2024년에 출간할 예정이다. 또 NCCK는 회원 교단, 녹색교회네트워크,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등과 함께 기독교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조직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예정이다.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세계교회협의회(WCC) 10차 총회를 기점으로 한반도 평화조약체결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세계교회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운동에 매진하기로 했다. 이 운동은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전세계 1억명의 서명을 받아 각국 정부, 의회를 설득해 종전과 평화협정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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