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코로나19 사태 속 亞선수권 카타르전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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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 속에 아시아선수권대회서 첫 패배를 당했던 한국 남자핸드볼이 선수단 안전을 위해 카타르와의 결선리그 최종전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6일 "카타르와 최종전을 앞두고 현지 대사관을 통해 신뢰도 있는 병원을 섭외해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에 의거 시합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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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男핸드볼, 선수단 코로나19 확진자 늘어 경기 진행 불가
현지 불안한 방역 체계 속 자체 검사 진행…선수단 안전 위한 결정
카타르전 0-10 몰수패 처리될 듯…5~6위전만 남겨둬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코로나19 악재 속에 아시아선수권대회서 첫 패배를 당했던 한국 남자핸드볼이 선수단 안전을 위해 카타르와의 결선리그 최종전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6일 "카타르와 최종전을 앞두고 현지 대사관을 통해 신뢰도 있는 병원을 섭외해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에 의거 시합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8시 카타르와 결선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전부터 조직위원회의 방역체계와 현지의 안일한 코로나19 관련 인식으로 일부 선수들의 결장이 지속하자 자체 검사를 통해 경기 참여가 불가하다고 판단했다.
전날 호주와 베트남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등 불안한 현지 상황이 지속했지만, 조직위는 시합을 속행해왔다.
협회는 "조직위만 신뢰한 채 경기장, 숙소를 오가며 시합에 참여해 다른 팀과 접촉하는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선수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는 선수단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만반의 준비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하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승을 포함해 결선리그 1차전 승리로 4연승을 달리다 지난 24일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에 22-27로 졌다.
코로나19 악재가 발목을 잡았다. 경기 전 검사에서 박 임시감독과 선수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병원마다 검사 결과가 다르고 방역 대책이 부실해 참가국들의 불신이 고조됐다. 결국 협회는 자체 검사를 진행해 카타르전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한국이 기권한 카타르전은 0-10 패배로 기록될 예정이다. 기록이 확정되면 한국은 결선리그 1조 3위로 5~6위전을 남겨두게 된다.
이번 대회 상위 5개국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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