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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양자토론 무산, 이후 다자토론은 가능할까?

장정우 입력 2022. 01. 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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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2년 1월 26일 (수요일)

■ 대담 : 이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양자토론 무산, 이후 다자토론은 가능할까?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원내보다 더 뜨거운 원외 정치 토론, <원외 측면 승부> 시작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이경 대변인,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천하람 변호사와 함께 합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 이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하 이경)> 네, 안녕하세요.

◐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이하 천하람)>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안철수 후보가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양자 토론이 무산이 됐습니다. 오늘 방송 3사가 재빠르게 각 정당에 31일이나 혹은 2월 3일, 그게 안 되면 각자 원하는 날짜를 빨리 알려 달라. 이렇게 했고 지금 4명 후보 모두 4자 토론도 괜찮다고 다 대답했거든요. 그러면 금방 이루어지는 거 아닙니까. 4자 토론, 어떻게 보세요.

◐ 천하람> 네, 맞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오늘 저희가 이제 당협위원장 결의대회, 이런 걸 했는데 저도 갔다왔습니다마는. 거기서도 어떤 형태의 토론이든지 간에 받겠다, 라는 얘기도 했고. 또 설 때 이렇게 국민들께서 많이 보실 수 있도록 기대했다. 이런 얘기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마도 4자 토론 형태로 받지 않을까. 심상정 의원 후보가 내신 것도 보니까 방금 승소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4자 토론 형태로 실현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이동형> 윤석열 후보 측에서 맨 처음에 양자 토론하면서 이야기한 게 31일이었으니까, 방송 3사에서 1일로 일단 이야기를 했으니까 어려울 것 없을 것 같은데요.

◐ 천하람> 그럴 것 같은데요. 그런데 또 실무팀 입장에서는 아마 양자토론으로 준비를 해왔는데 4자 토론으로 바꾸려고 하면. 지금은 제가 듣기로는 원희룡 본부장이 이재명 후보 역할을 하면서 1:1 토론 연습을 주로 하고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나머지 두 분의 공약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니까 조금은 딜레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이경>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의 선대위 같은 경우는 27일, 30일, 31일, 다 상관없다. 빨리 토론회를 하자, 라는 입장이었고 양자든 4자든 상관없다. 토론회를 하자.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토론회 자신감이 있어서 토론회를 그렇게 하자라고 했냐. 그거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기대치가 있거든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기대치가 있기 때문에 약간의 실수만 한다 하더라도 아마 보시는 국민들께서는 좀 실망감을 안겨드릴 수 있는 그런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토론회를 하자고 했냐면 우리가 네거티브 중단도 여러 번 했었지만, 국민들께서 정책을 비교하고 그것을 현실에 접목했을 때 어떤 부족한 점이 있고 어디를 보완해야 되는 건지, 양당이 서로 정책이 어떻게 흘러가는 건지, 내 삶을 위해서 내가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건지, 이런 부분에 대한 선택권이 지금 없었거든요. 그래서 국민의 알 권리, 국민의 선택권을 위해서. 아마 토론회가 우리한테 상당히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리 하자고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양자든 4자든, 2월 달로 넘어간다든지 하더라도 이건 현실적인 문제에서는 문제될 건 전혀 없습니다. 빨리 하는 게 국민의 대한 도리라고 생각을 하는 거고요. 그런데 다만 국민의힘 쪽에서는 그전에 협상 단계에서 양자 토론을 고집했던 것 같아요. 안철수 후보를 약간 견제하는 그런 걸로, 협상할 때 제가 옆에서 들은 것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어찌 됐든 간에 그래도 4자도 환영한다고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으니까요. 빨리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이동형> 어쨌든 여기는 이견이 없으니까 조만간 이루어지리라고 보고요. 이재명 후보는 김동연 후보하고 양자 정책 토론을 합의했더라고요.

◆ 이경> 김동연 후보 측에서 아마 먼저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저도 실무진이 통화를 할 때 옆에서 얼핏 들은 것 같은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마다할 이유는 없다. 왜냐하면 지금 토론이 진전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 말씀드립니다. 국민의 알 권리입니다. 국민들께서 공약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전혀 못 드리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 이동형> 그런데 김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엄청난 차이가 나는 두 후보가 양자 정책 토론을 한다. 그래서 여의도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결국은 함께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 이경> 기대도 있는 거고 견제도 있는 얘기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는 계속 정책 토론하자고 말씀드렸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그동안의 정책 토론이 진행이 되었다면 어떤 결과가 있었을지 그거는 모를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우리는 계속해서 정책 토론을 하자, 하자, 라는 입장이었었는데 그게 진행이 되지 않은 상태잖아요. 그런데 왜 진행이 되지 않았느냐, 라는 것은 윤석열 후보가 그동안 받아주지 않았던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견해가 있다 하더라도 저희가 보여드릴 부분 보여드려야 하고, 국민 앞에 나설 부분 나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그런데 제가 왜 그런 질문을 드렸냐면 김동연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부총리였으니까 함께하는 것도 이상한 건 아니거든요. 지금 김동연 후보 지지율이 워낙 조금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완주할 수 있겠느냐,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서 여의도, 소위 말하는 찌라시에서는 무소속의 종로. 이런 얘기까지 나오더라고요.

◐ 천하람> 사실 민주당에서 종로 공천 안 하겠다, 라고 얘기한 게 김동연 후보를 염두에 둔 거 아니냐. 그리고 심지어는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까지도 공공연하게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지금 이재명 후보로서도 여러 가지 물결을 일으켜야 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순차적인 단일화, 이런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겠죠.

◇ 이동형> 단일화 얘기 나왔으니까, 어쨌든 현실적으로 가장 급박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은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 아닙니까.

◐ 천하람> 그렇기는 한데요. 저는 안철수 후보께서 그냥 툭 까놓고 아니, 국민 100% 여론조사로 단일화 합시다, 이렇게 되면 좀 진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본인은 단일화 확률 0%다, 이런 얘기 하시면서 또 안철수로 단일화는 받겠다. 우리한테는 그냥 양보하라, 라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얘기했거든요. 아니, 박원순 시장이나 민주당 쪽에는 자기가 양보 잘만 하더만, 왜 우리한테만 이렇게 엄격하냐. 왜 우리한테만 양보를 받으시려고 하냐. 이런 얘기도 하시는데 그래서 저도 얘기를 하자면 안철수 후보께서 원하는 바를 물밑에서라도 솔직하게 전달을 하면 이게 급물살을 탈 수도 있는데, 그런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저희로서도 일단은 그냥 윤석열 후보 지지율을 올리는 데 지금 집중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아까 제가 권순정 팀장이랑 이야기했습니다만 여의도 정가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3자, 혹은 4자 구도로 해도 윤석열이 이긴다. 이거 어떻게 보세요.

◐ 천하람> 최근에 보면, 물론 여론조사가 100% 정확하지 않습니다. 예컨대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좀 빠지고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조금 오른다거나, 이재명 후보 지지율 빠진 것이 안철수 후보에게 가는 것 아니냐, 라고 하는 언론의 분석 기사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안철수 후보가 갖고 있는 지지율이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 한다고 해서 윤석열 후보에게 전부 다 오겠느냐. 또 한 가지는 반대로 이대로 단일화 하지 않고 쭉 간다고 했을 때 정권 교체를 바라시는 국민들이라면 사표 방지 심리, 밴드웨건 효과 때문에 단일화를 안 하더라도 윤석열 후보를 찍지 않겠느냐. 단일화가 꼭 필요한 건 아니다. 이런 얘기도 당내에서 많이 나오고 있긴 합니다.

◇ 이동형> 민주당은 다자 구도로 가면 구도 상 나쁘지 않은 거 아닙니까.

◆ 이경> 지금 민주당이 좀 절박하죠. 그런데 다자냐, 양자 구도냐, 이거를 따질 때는 아닌 것 같고요. 민주당은 뚜벅뚜벅. 민주당이 이제 아무래도 집권 여당이었기 때문에 국민들께 사죄할 부분 사죄를 하고, 그렇게 앞으로 나아갈 부분 나아가야 되는데, 여론조사에 대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아무래도 방송 준비를 하다 보면 여론조사에서 구체적으로 언론에서 나와 있지 않은 부분도 보게 되잖아요. 여론조사 시간대에 따라서 지지율의 차이가 있다든지, 아니면 ARS냐, 전화 상담원이 전화를 받는 것이냐, 이런 부분에서 차이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이걸 분석한 결과, 많은 언론에서 나온 정도의 차이는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부분이고요. 민주당이 후보 뿐 아니고 민주당의 많은 쇄신론이 나오면서 앞장서서 얘기하지 않습니까. 국민들께 공약은 공약대로 말씀을 드리면서 구조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정치공학적으로 양자냐, 3자냐, 4자냐, 이런 대결 구도를 생각하는 것은 아마 그동안에 항상 국민을 배제시키고 우리 여의도 계산법이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저는 그렇게 좋게 보는 시각은 아닙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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