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첫 1만 명대.."학교 검사 범위 조정"

금창호 기자 2022. 1. 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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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만 명을 넘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까지 본격화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진 상황에서, 교육부는 질병관리청과 새 학기 방역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만 3천12명입니다.


지난 2020년 우리나라에서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큰 감염 규모입니다.


전날과 비교해봐도 신규 확진자가 4천4백 명 급증했습니다.


국내 코로나 감염 환자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주 만에 전체의 절반을 넘어 확산이 본격화된 영향입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오는 29일부터 방역체계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시작은 PCR 검사보다 빠르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 도입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우선 전국에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2월 3일부터는 전국의 호흡기 전담클리닉 431개소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 시행하겠습니다."


오는 3월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육부도 질병관리청과 회의를 열어 방역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상 등교 기조에는 변함이 없지만, 학교 방역지침은 오미크론 확산세에 맞춰 보완할 방침입니다.


방역당국 역시 학교에서 확진자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문제가 커질 수 있는 학교나 학원 등에 있어서 어느 범위까지를 검사하고,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과 관계부처들이 그런 부분들에 대한 가이드라인들을 검토하고 계속 갱신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또, 오늘 대학 총장들을 만나 안전하고 원활한 학사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철저한 사전 방역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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