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김재원 "김건희 리스크는 원래 없었어, 이재명과 민주당이 없는 죄 뒤집어씌우려다 실패한 것"

KBS 2022. 1.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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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주진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님 오셨습니다.

◇주진우: 남웅식님께서 "김재원 파이팅.", 김승윤님 "강기정 파이팅." 서로 파이팅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홍준표 의원이 딱 하나 찍은 지역구가, 지역구가 지금 김재원 최고위원의 지역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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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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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김건희 리스크는 원래 없었어, 이재명과 민주당이 없는 죄 뒤짚어씌우려 한 것
- 윤석열 장모 재판도 여권의 공작적 정치공세에 의한 것
- 무속 논란도 시간 지나면 흐지부지 될 것
- 김건희 사과는 앞으로 있을 수 있지만 녹취 파일 만들어진 과정 자체가 문제
- 민주당은 박원순‧오건돈 재보궐 자리에 전당원 투표라는 변칙 사용해 공천하고 깨졌어, 지금 와서 보궐선거에 공천안하겠단 건 정치 쇼
- 박근혜, 설연휴 아닌 2월 중순 퇴원 후 국민께 인사한단 약속 지킬거라 생각해
- 민주당 후보에 이재명이 뽑히는 순간 상황은 끝났어, 이재명을 대통령에 당선시켜줄 수 없는 상황 됐어
- 지금 정치 지형이 민주당에 불리하지 않아, 지금처럼 임기말 지지율 높았던 대통령은 없었어, 문재인 지지율도 못 받아먹는 후보가 이재명
- 민주당은 안철수를 속여서 등골 한번 더 뽑아먹겠단 속셈인 것
- 홍준표, 지금은 마음 상했지만 자신의 역할하는 기회왔을 때 열심히 도울 것
- 보통 정치인과 다른 홍준표, 출당 언급했지만 말 자체를 강하게 한 것
- 설 연휴동안 이재명에 나쁜 수도권 민심이 지역까지 전파될 것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 김건희 경력허위기재에 시시비비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 언론 기자들 감옥 보내겠단 녹취록 발언 등 김건희의 직접적인 사과 필요해
- 김건희 전시기획자 프로필에 만들어진 경력과 학력 업로드는 없어
- 민주당은 끊임없이 쇄신하며 무한책임해온 정당, 국민의힘은 정치개혁의 시도를 잘 안 해
- 지금까지 지역주의 갈라져있고, 포퓰리즘과 가짜뉴스에 속는 등 민주당은 지형적으로 어려운 선거를 치러왔어
- 국민의힘은 안철수 거리두기 하고 있어
- 홍준표, 공천 거래나 한 구태정치인 취급받으며 선대위에 문전박대 당한 것
- 최재형 껴안은 윤석열, 최재형에 공천주고 홍준표도 껴안아야 할 것
- 윤석열, 처가비리 엄단하란 홍준표에 화들짝 놀란 것
- 대장동과 욕설 등 아닌 진지하게 대선 4자토론 하면 이성으로 돌아올 것
- 지금 지지율보다 앞으로의 민심은 다양하게 변할 것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정치 원기옥>
■ 방송시간 : 1월 26일 (수) 17:05~18:57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주진우: 전직 청와대 정무수석 둘이 뭉쳤다. 여당, 야당 수석 크로스. 김재원의 원, 강기정 기 <원기옥>. 냉철하고 확실한 분석입니다. <주진우 라이브>에서 만든 특급 조합이죠.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오셨습니다.

◆강기정: 네, 오랜만입니다. 안녕하세요?

◇주진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님 오셨습니다.

◆김재원: 안녕하세요?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님께서는 여유가 있으시네요?

▶ 김재원 : 말은 또 여유 있는 척해야죠.

◇주진우: 그래요? 그런데 그전에는 슬퍼 보였거든요, 기운 없는 척하고.

▶ 강기정 : 불리하면 기운 없고. 불리하면 기운 없어요, 아무튼.

◇주진우: 그런데 지금 여유가 있는데요?

▶ 강기정 : 지금은 그러니까 좀 덜 불리하다는 거예요, 지금.

◇주진우: 그렇죠.

▶ 강기정 : 조금 윤석열 후보 지지율 올라가고 그러니까. 오늘 필승결의대회도 했잖아요.

◇주진우: 어땠습니까?

▶ 김재원 : 일단 지역에서 직접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국회의원 또 당협위원장 전원이 모여서 단결하고 단합하는 모습을 보였고 윤석열 후보도 자신감을 상당히 보여주는 그런 단합의 장이었습니다.

◇주진우: 이제 김건희 씨 리스크에서 넘어갔다고 보는 건가요, 국민의힘에서는?

▶ 김재원 : 김건희 씨는 원래 리스크가 없었어요.

◇주진우: 없었어요?

▶ 김재원 : 다만 이제 이재명 후보 측과 민주당에서 없는 죄도 뒤집어씌우려고 온갖 노력을 하려다 실패했고 그동안에 무슨 주가 조작 또는 코바나콘텐츠 후원 관련해서 검찰을 동원해서 온갖 수사를 하다가 안 됐잖아요. 그리고 장모도 물론 장모에 대해서는 최강욱 의원이 고발해서 사건을, 검찰을 동원해서 법원 1심까지는 그 목적을 달성하는 듯이 보였지만 결국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 이게 잘 보면 정부 여권의 공작적인 정치 공세에 의해서 이런 일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은 정리가 되어 가는 것 같으니까 이제 와서 무속이다 뭐라 막 주장하고 있잖아요. 이것도 원래 내용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될 거예요. 생태탕 있잖아요, 생태탕.

▶ 강기정 : 우리 김건희 씨 관련해서는 국민대에서 교육부가 감사를 해서 학력 허위 기재, 경력 허위 기재에 대해서 정확히 맞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김건희 씨는 이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시시비비를 국민 앞에 밝히고 사과해야 할 거예요. 또 수원여대 겸임 교수로 채용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수원여대 총장이 특별 채용 과정이 있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특별 채용 같은 거 없다. 그냥 경쟁 없이 서류 내서 한다, 시간 강사들은." 이런 이야기를 2번씩 한 걸 보면 이제 수원여대 총장이 그런 얘기를 한 만큼 그것도 윤석열 후보가 바로잡아야 할 거고 사과해야 할 겁니다. 김건희 씨 리스크는 김건희 씨가 국회 증인도 빼고 막 그랬던 발언 또 언론 기자들 다 감옥 보내겠다는 것 또 미투 사건 이런 걸 김건희 씨가 직접적인 사과를 해야 됩니다, 국민들 앞에.

◇주진우: 어떻게 보십니까?

▶ 김재원 : 뭐 그 부분은 앞으로 또 여러 가지 과정이 있겠죠, 뭐 사과든 뭐든. 그렇게 하는데 이거 김건희 씨 녹취파일 자체가 김건희 씨에게 접근해서 마치 도와줄 듯이 거짓말하고 또 그런 상대방의 실수를 유도하고 더 나아가서 심지어는 거짓말까지 해서 받아낸 그런 음성파일이잖아요. 그래서 그 내용이 뭐라고 하더라도 그것 가지고 크게 의미를 둘 사안은 아니에요.

▶ 김재원 : 그러니까 김건희 씨가 저는 지금 이번에 프로필을 포털에 올렸던데 전시기획자로 올렸던데 경력이나 학력은 하나도 안 올렸어요. 어렵게 만든 경력과 학력 미국까지 가서 대학까지 가서 연수하고 공부했던 경력, 학력을 하나도 안 올렸어요.

◇주진우: 아무튼 김건희 씨 문제는 판단하겠죠? 판단하겠습니다. 지금 판단하는 것 같은데 허위 경력 문제나 그리고 법사, 스님 문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제 공개 행보 과정에 얘기할 기회가 있겠죠?

▶ 김재원 : 네, 그렇죠.

◇주진우: 그런데 김건희 씨는 곧 등판하십니까?

▶ 김재원 : 그거는 잘 모르죠.

◇주진우: 그래요?

▶ 김재원 : 남편도 모르는데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주진우: 그러네. 그건 그러네요.

▶ 강기정 : 공인으로 당연히 나와야죠.

◇주진우: 남웅식님께서 "김재원 파이팅.", 김승윤님 "강기정 파이팅." 서로 파이팅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두 분 지역에서 인기가 대단하시다면서요?

▶ 김재원 : 강기정 의원은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주진우: 맞아요.

▶ 김재원 : 광주시장 지금 하고 계시는 분이 관리 능력이 너무 없어서 연일 사고가 나고 하는데 강기정 수석이 가시면 아무래도 그런 면에서 나아지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한다는 제 지인의 전화 보고가 있었어요. 실제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지역 분위기는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 강기정 : 김재원 위원도 대구 지금 재보궐선거, 곽상도 의원 후임으로 재보궐선거도 지금 신청해 놓고 있고 또 여차하면 경북지사도 당에서 부를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양손에 떡을 쥐고 지금 고민 중이에요.

◇주진우: 그렇습니다. 지금 <원기옥> 멤버들이 지금 원기가 충천해져서 다 지금 자리로 가려고 해서 지금 <주진우 라이브>에서 걱정이 큽니다.

▶ 김재원 : 방송을 계속하겠습니다.

◇주진우: 집중해 주십시오. 민주당에서 연일 쇄신, 쇄신 승부수를 띄우고 있습니다. 송영길 대표 불출마 얘기했고요. 586 용퇴론도 나옵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도 쇄신책, 정치를 교체하겠다고 얘기했는데 김재원 최고위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재원 : 일단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자신들이 저질러서 보궐선거 사유가 되면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명시를 해 뒀어요. 그래 놓고.

◇주진우: 국민의힘에는 없습니까?

▶ 김재원 : 없어요, 그런 거.

◇주진우: 그런 거 없어요?

▶ 김재원 : 네. 그런데다가 그걸 당헌당규에 명시하면서 온 천하에 우리는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막 떠들면서 당시 자유한국당도 동참하라 해서 그때 당시에 우리 당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국회의원직을 그만두게 되어서 보궐선거를 하는데 그때 우리 당 보고 공천하지 말라고 엄청 요구를 했어요. 그런데 그때 공천된 사람이 바로 저였어요.

◇주진우: 그렇죠.

▶ 김재원 : 저보고도 뭐 공천하면 안 될 사람이라고 온갖 욕을, 욕을 하더니 정작 작년에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유가 생겼잖아요. 그것은 다른 것도 아니고 두 분 다 서울시장 박원순 시장, 부산 오거돈 시장이 다 성범죄로 직을 그만두는 그런 결과가 되었는데 거기에도 그 당헌당규를 또 벗어나기 위해서 우의마의를 묻지 않고 그러니까 소나 말의 의사를 물은 것은 아니고 전 당원 투표라는 변칙을 이용해서 결국은 했잖아요. 공천을 해서 또 엄청나게 깨졌죠. 그런데 지금 와서 이제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그 지역은 전부 제가 봤을 때 또 정의당 또 새물결당의 김동연 또는 안철수 대표 아니면 손학규 대표 이런 분들하고 연대를 좀 해서 나중에는 또 자신들은 공천하지 않으면서.

◇주진우: 불출마가 정치적 계책이다?

▶ 김재원 : 공천할 가능성이 그런 정치쇼에 불과하다.

▶ 강기정 : 우리 민주당은 끊임없이 정치개혁을 진행해 오잖아요, 여러 가지 공천개혁도 해 오고.

▶ 김재원 : 그걸 하기는 뭘 해요.

▶ 강기정 : 대국민 공천도 해 오고. 국힘당은 이런 정치개혁의 시도를 잘 안 해요, 과거에 한나라당 당사, 민정당 당사 팔고 이때 약간 차떼기당 정당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때 빼고는 우리는 끊임없이 정치개혁을 하려고 하는 거고 그 과정에 책임공천제라는 걸 제도화하려고 했었어요, 사실은. 여야가 재보궐선거나 재선거를 하게 되면 그 책임을 지는 정당은 공천을 하지 말자.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무한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그걸 제도화하려고 했는데 한쪽이 그걸 응하지 않으니까 우리 민주당만 그걸 당헌당규에 넣었다가 사실은 지난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 때 잘 못 했어, 이거를.

▶ 김재원 : 그러면.

▶ 강기정 : 그래서 그때 공천을 하게 돼서 패배도 하게 되고.

▶ 김재원 : 그러면, 그러면 정신 차리고.

▶ 강기정 : 그래서 이번에 이제 정신 차려서.

▶ 김재원 : 정신을 차리고 가만히 있어야지.

▶ 강기정 : 차려서 이번에는 세 곳에 대해서.

◇주진우: 정신 차리고 한다잖아요.

▶ 김재원 : 가만히 있어야지.

▶ 강기정 : 세 곳에 대해서 무공천을 한 겁니다. 우리가 이렇게 무공천하는 동안에 저쪽 당은 홍준표 의원이 공천 청탁해서 윤석열 후보하고 대판 싸우고. 물론 윤석열 후보가 거절해서 했습니다만 그런 홍준표 후보의 공천 청탁 이런 거 하고 있잖아요. 우리는 이번에 정신 차려서 무공천 하련다 이렇게 한 거죠.

▶ 김재원 : 그 당은 공천개혁은 딱 한 번 했어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강기정 의원 목을 치고.

◇주진우: 그 말은 또 왜 여기서 꺼내세요.

▶ 김재원 : 이해찬 의원 목을 치고.

◇주진우: 그 아픈 추억을.

▶ 김재원 : 정청래 의원 목을 치고 그때 한 번 했는데.

◇주진우: 아니, 그것 또 정치개혁이라고. 또 아유 이걸로, 또. 여기서 우리 마지막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켰던 김재원 최고위원님, 2월 중에 퇴원하시고 국민들한테 인사를 하십니까?

▶ 김재원 : 지난번에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서 퇴원할 때 대국민, 국민께 직접 인사하겠다, 말씀드리겠다 했기 때문에 뭐 그 약속을 지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진우: 설 전후가 될까요?

▶ 김재원 : 조금 치료 기간이 늘어났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2월 초보다는 조금 더 늦어질 거로 보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묻습니다. 지금 형세, 지금 판세를 보면 윤석열 후보가 유리합니까, 김재원 최고위원님?

▶ 김재원 : 그거는 원래부터 이 선거는 민주당 후보에 이재명 후보가 뽑히는 순간 상황은 끝났어요.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켜줄 수 없는 상황이 됐죠. 그렇기 때문에.

◇주진우: 왜요?

▶ 김재원 : 아니, 무슨 전과도 그렇게 많고 그렇게 포악하고 욕 잘하고 성정이 포악한 그런 분이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될 수 있겠어요? 안 되죠.

▶ 강기정 : 그런데.

▶ 김재원 : 그리고, 그리고 자꾸 뭐 정치 지형이 여당이 불리하다 이런 거짓말을 하는데, 민주당 측에서. 지금 역대 대통령 중에 문재인 대통령만큼 지지율이 높았던, 임기 말에.

◇주진우: 없죠.

▶ 김재원 : 지지율이 높았던 대통령이 없잖아요. 그러면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만 그냥 고스란히 받아가도 지금 40% 넘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게 안 되잖아요. 이건 뭐냐 하면 민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 다른 게 아니고 여론조사예요. 보통 현직 대통령의 지지율을 묻고 그다음에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묻는 조사가 같아요. 그러면 그렇게 그때 여론조사하는 분이 "문재인은 잘합니다." 하고 그럼 이재명. "이재명은 안 돼요." 이러는 사람이 나오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바닥도 못 얻어먹는 후보가 지금 뽑혀 있는 거예요.

◇주진우: 강기정 수석.

▶ 강기정 : 원래 촛불 선거 때, 2017년에도 우리가 압도적으로 문재인 후보가 앞섰는데도 불구하고 선거 결과는 비등비등했어요. 그다음에 우리가 총선을 180석을 얻었던 작년, 재작년에도 우리가 의석은 180석 얻었지만 기울어진 운동장 때문에 지지율에서는 사실은 차이가 없을 정도였어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우리는 늘 DJP 연합을 통해서 김대중 대통령을 이겼고 정몽준, 노무현 단일화를 통해서 이긴 거예요. 이렇게 우리는 우리 여당 그러니까 우리 민주당은, 민주 세력은 단합하고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통합 정부를 던진 겁니다, 통합 정부를.

▶ 김재원 : 그러면, 그러면 집권을. 그러면 계속 보니까 국민들한테.

▶ 강기정 : 늘 어려워요.

▶ 김재원 : 국민들한테 눈속임하고 집권했다는 거네요.

▶ 강기정 : 눈속임이 아니라.

▶ 김재원 : 실질적으로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도 못하는 분들이 늘 DJP 연합 또 정몽준 연합 이래가지고 집권했다는 거니까 이제 집권할 생각하지 마세요.

▶ 강기정 : 우리가 정치개혁한 이유가 그겁니다. 지역주의에 갈라져 있고.

▶ 김재원 : 자꾸 지역주의. 지금 지역주의가 어디 있어요.

▶ 강기정 : 포퓰리즘에 속고 가짜 뉴스에 속고 하다 보니까.

▶ 김재원 : 맨날 이렇게 불리하면 지역주의 뭐 다른 소리하고.

▶ 강기정 : 우리가 늘 지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니까. 지금도 이번도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젊은 과학자라든가 젊은 인재를 장관에 등용시키겠다. 그 말하고 동시에 우리 김동연, 안철수까지 생각이 좀 다르더라도 통합 정부를 만들겠다 이렇게 하고 있죠.

◇주진우: 여기서 잠깐, 여기서 잠깐. 국민의힘에서는 이제 안철수 후보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까?

▶ 김재원 : 안철수 후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고 안철수 후보와 함께 정치를 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전제는 비슷해요. 그런데 민주당은 안철수 또 한번 속여서 등골 빼먹겠다는 것뿐이고요.

◇주진우: 또 그거 가지고 그러시네.

▶ 김재원 : 민주당에서 또 이재명 후보가 지금 불리해지니까 안철수 등골 한번 더 빼먹겠다는 것뿐이에요.

▶ 강기정 : 안철수 등골은.

▶ 김재원 : 에이.

▶ 강기정 : 아니, 한때는 안철수하고 단일화하겠다는 데가 국민의힘이었어요.

▶ 김재원 : 안철수... 아니, 우리는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서는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 강기정 : 그런데 안철수 후보가 지지율이 10%가 넘어가니까 화들짝 놀라서.

▶ 김재원 : 안철수 의원님, 이번에 또 속아서 등골 뽑히지 마세요.

▶ 강기정 : 화들짝 놀라서 안철수 거리 두기를 하고 있잖아요.

▶ 김재원 : 민주당은 믿으면 안 되는 정치 집단입니다.

◇주진우: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의원은 어떻게 합니까?

▶ 김재원 : 홍준표 의원은 또 지금은 저렇게 또.

◇주진우: 마음이 상하셨어요.

▶ 김재원 : 약간 상하셨지만 또 가장 자신이 역할을 잘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또 가장 열심히 도우실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홍준표 의원은 또 사실은 약간 비판적인 입장에 있기 때문에 역할이 큰 거거든요. 그래서 또 "아무리 그래도 이재명 후보를 뽑으면 안 되죠. 살인자 집안의 포악한 사람이 무슨 대통령이 됩니까?" 또 이럴 거 아닙니까?

▶ 강기정 : 홍준표 후보가 완전히 문전박대를 당한 거예요. 선대위에 참여 좀 해 볼까 하고 하면서 갔는데 그냥 문전박대를 당한 거죠. 그 문전박대를 당하면서 그냥 당하면 괜찮은데 완전히 구태 정치인으로 몰려버린 거죠, 공천 거래나 했던 구태 정치인으로.

◇주진우: 1501님께서 "국민의힘에서 사실 안철수 후보 서울시장 때 등골 빼먹은 거 아닙니까?"

▶ 김재원 : 아니, 그거는 안철수 후보가 먼저 단일화하자 그랬어요.

◇주진우: 그래요?

▶ 김재원 : 네.

◇주진우: 그러면 빼준 겁니까?

▶ 김재원 : 아니, 우리 당 등골을 좀 빼 잡수시려다 그냥 조금 지지율이 낮아서.

◇주진우: 그런데 홍준표 의원이 김재원 최고위원한테 조금 이렇게 태클을 거시는 건가요?

▶ 김재원 : 많이.

◇주진우: 많이 걸죠?

▶ 김재원 : 네.

▶ 강기정 : 홍준표 후보가 대구시장 나가려고 한다면서요? 그러니까 경쟁 상대.

◇주진우: 아니, 그리고.

▶ 김재원 : 오늘, 오늘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대구의 지역 방송에서 나왔는데.

◇주진우: 수치는 말씀하시지 마시고요.

▶ 김재원 : 수치는 절대 이야기하지 않는데.

◇주진우: 그런데?

▶ 김재원 : 홍준표 후보께서 압도적으로 1위가 나왔어요.

◇주진우: 그래요?

▶ 강기정 : 그러면 나오겠는데?

▶ 김재원 : 그런데.

▶ 강기정 : 그러니 홍준표 후보가 김재원 수석을, 최고위원을 좋아할 수 없죠.

◇주진우: 아, 출당이 거기서 나옵니까?

▶ 김재원 : 네?

◇주진우: 그래서 출당해 달라고.

▶ 강기정 : 양쪽에서 다.

◇주진우: 그래서 출당해 달라고 하는 건가요?

▶ 김재원 : 그건 아니죠.

◇주진우: 아니죠?

▶ 김재원 : 출당하면 안 되고. 그리고 홍준표 의원께서 말은, 말로는 출당이라고 하지만 홍준표 의원은 원래 보통 정치인들하고 조금 달라요. 보통 정치인들은 속으로 생각은 아주 막 붉으락푸르락하고 부글부글 끓어도 말씀은.

◇주진우: 안 하죠.

▶ 김재원 : 점잖게 하는데 홍준표 의원은 말씀 자체를 강하게 하는 분이죠.

▶ 강기정 : 제가 볼 때는 윤석열 후보가 대선 이기려면 오늘 최재형 후보도 껴안았던데 최재형 후보 서울시장 또는 종로 보궐선거에 공천 주시고 홍준표 후보를 껴안아야 할 겁니다.

◇주진우: 그런데 홍준표 의원이 딱 하나 찍은 지역구가, 지역구가 지금 김재원 최고위원의 지역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도 들고요.

▶ 강기정 : 그러니까 그건 이제 김재원 최고위원한테 주고 종로 보궐선거에 최재형.

▶ 김재원 : 왜 여기에서 공천을. 여기서 지금 공천 다 이루어질 상황인데.

◇주진우: 여기에서 짜죠. 편을 짜자고요.

▶ 김재원 : 이미 우리 당 최고회의에서 기본적으로 경선을 통해서 완전한 경선을 통해서 선출한다고 대강을 정했기 때문에 그렇게 가리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제 그것을 뒤집어엎는 것이 윤석열 후보가 처음으로 정치적인 결정을 당내에서의 정치적 결정을 하는데 그것을 원칙을 깨는 것은 너무나 큰 일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뿐이죠.

▶ 강기정 : 아무튼 홍준표 후보가 문전박대를 당한 이유가 처가 비리 엄단해라. 그런데 아무튼 처가 쪽 건들면 윤석열 후보 쪽에서 화들짝 놀라니까 그게 금기어입니다, 금기어.

▶ 김재원 : 처가 비리, 처가 비리에 대해서는 항상 최대한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처분을 하겠다고 이미 공언을, 공표를 해 놨고.

▶ 강기정 : 말만 그러죠.

▶ 김재원 : 그렇게 해서 보니까 처가에 비리가 없어요, 지금.

◇주진우: 설 지나고 또 민심의 변화가 있을까요? 지금 대선이 40일 남았는데 몇 번 있을까요?

▶ 김재원 : 변화가 있을 겁니다. 설 지나면 이제 지금 서울 수도권의 민심이 대체로 이재명 후보자에게 상당히 나쁘거든요. 그런 민심이 조금 지방까지 전파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죠.

▶ 강기정 : 제가 볼 때는 지금 무슨 설 포퓰리즘 뭐 가짜 뉴스, 대장동 해서 욕설 이런 것만 있지 실제로 토론을 진지하게 후보들이 이제 2자 토론이었으면 좋았을 건데 4자 토론이라도 되기 시작하면 이제 이성으로 돌아오기 시작할 겁니다, 우리 판단도 조금 더 판단을 하게 되고.

▶ 김재원 : 토론을, 토론을 하게 되면 이재명 후보가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하셨는지 다 나올 것 같아요.

▶ 강기정 : 뭐 그것도 좋고요. 거짓말을 했다면 거짓말이 확인될 거고.

◇주진우: 윤석열 후보 자신 있습니까?

▶ 김재원 : 토론을 16번이나 우리 당의 후보가 됐거든요. 그래서 토론을 가지고 지금 뭔가 한 방을 기대하시는 모양인데 준비 잘하세요, 이재명 후보. 그래야 돼요.

▶ 강기정 : 안철수. 안철수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 그리고 토론을 통한 후보들에 대한 생각 이 2가지 때문에 앞으로 민심은 다양하게 변할 겁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원기옥>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사실 TV 토론 떠나서 윤석열 후보가 말 많이 할까 봐 김재원 최고위원님 걱정하시잖아요.

▶ 김재원 : 말씀 요즘 별로 안 하세요.

◇주진우: 그래요?

▶ 김재원 : 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그냥 할 말 못 할 말 다 하시더니만. 이번에 선거 떨어지면 감옥 간다 그러시던데 그건 정확하게 예측하셨어요.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 요새 표정이 편한 게 그런 이유도 있었겠네요.

▶ 김재원 : 선거 떨어지면 감옥 간다는 거는 역시 교도소를 갔다 온 분만 알 수 있는 본능이에요.

◇주진우: <원기옥>. 김재원-강기정, 강기정-김재원 두 분 감사합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 강기정 :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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