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프·독 고위당국자 파리에 집결..우크라 사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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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의 고위당국자들이 만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시간 오늘(26일) 정오에 시작된 회담에는 러시아 측 드미트리 코작 대통령 행정실 부실장과 우크라이나 측 안드리이 예르마크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참석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화를 중재할 프랑스와 독일 측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총리의 외교 담당 보좌관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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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의 고위당국자들이 만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시간 오늘(26일) 정오에 시작된 회담에는 러시아 측 드미트리 코작 대통령 행정실 부실장과 우크라이나 측 안드리이 예르마크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참석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화를 중재할 프랑스와 독일 측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총리의 외교 담당 보좌관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 세력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간스크) 지역의 지위를 논의할 공식 협상 개시 여부 등이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한 측근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당사자인 러시아가 외교적인 대화에 다시 나오겠다고 동의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4개국 회동에서 장기적이고 개방적이며 생산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정상은 지난 2014년 6월 6일 프랑스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서 회동해,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의 분쟁 해소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때문에 이들 4개국 회담은 노르망디 형식 회담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들 4개국은 2015년 돈바스 지역의 평화 정착 방안을 담은 '민스크 협정'을 체결했지만, 이곳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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