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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美 연준 "인플레 2% 넘어 곧 금리 올리는 게 적절"

SBSBiz 입력 2022. 01. 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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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올해 첫 FOMC 회의 결과는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미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2%를 웃돌고 있고, 고용시장도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3월에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수 있다는 신호를 줬습니다. 

더불어 대차대조표 축소는 금리를 인상한 뒤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FOMC 회의 결과가 예상에 부합했고,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증시는 FOMC 회의 결과 발표 전부터 보이던 오름세를 유지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열기는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을 시작하자 식었습니다. 

파월 의장이 물가 안정을 위해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고, 고용시장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금리를 꽤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기 때문입니다.

다우와 S&P500 지수가 하락 전환했고, 한때 3% 이상 오르던 나스닥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은행주는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실적과 가이던스 덕에 유독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기술주의 열기는 한풀 꺾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콘퍼런스콜에서 강한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5% 이상 급등세를 보였지만 2%대 상승률로 장을 마쳤고, 마이크로소프트 덕에 훈풍에 올라탔던 애플, 알파벳, 아마존도 상승폭을 줄이거나 하락 전환했습니다.

테슬라도 상승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는데요.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매출과 760% 급증한 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2021년 차량 인도 대수도 93만 6172대로 2020년 대비 87% 증가했는데요.

다만 지난 몇 분기 동안 공급망 이슈로 공장 가동이 원활하지 못했고, 올해도 공급망 이슈가 이어질 것 같다는 발언에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전 7시 30분부터 콘퍼런스콜이 진행될 예정으로, 투자자들은 세미 트럭과 사이버 트럭, 자율주 시스템, 신공장 가동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이어서 보시면 메타도 장중 하락전환하며, 낙폭을 빠르게 키웠습니다.

가치주 중심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시총 10위 자리는 존슨앤존슨이 지켰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면서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목요일장에서 어떤 흐름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비트코인 가격도 야금야금 오르면서 4천6백만 원대까지 올랐지만, 뉴욕증시 하락에 연동되면서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습니다. 

수요는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은 제한적이고,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긴장감까지 더해지니 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갑니다. 

장중 브렌트유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는데요.

현재는 배럴당 89달러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고 WTI는 배럴당 87달러 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3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파월 의장의 발언까지 더해지자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크게 오르며 1.871%를 나타냈습니다.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0전 하락한 1,197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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