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스트] 파월 발언에 비트코인 밤새 300만원 '널뛰기'

이구순 입력 2022. 1. 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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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말 한마디에 비트코인(BTC) 가격이 밤새 300만원이나 널뛰기를 했다.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오는 3월 금리인상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은 26일(현지시간) 한 때 코인360 기준 3만8862(약 4657만원)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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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말 한마디에 비트코인(BTC) 가격이 밤새 300만원이나 널뛰기를 했다.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오는 3월 금리인상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은 26일(현지시간) 한 때 코인360 기준 3만8862(약 4657만원)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통해 "매번 FOMC 회의 마다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금리 인상 여력이 크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은 3만6334달러(약 4354만원)까지 급락했다. 27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비트코인은 다소 가격을 회복, 3만6579달러(약 4383만원), 이더리움(ETH)은 2443달러(약 292만원)에 거래중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말 한마디에 비트코인(BTC) 가격이 밤새 300만원이나 널뛰기를 했다.
페이스북 스테이블 코인 '디엠', 결국 종료될 듯

메타(페이스북)가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 '디엠(리브라)'이 결국 사업을 종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전 세계 27억 이상이 사용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기반으로 수수료 없이 쉽고 빠르게 돈을 송금할 수 있도록 하겠다던 메타의 꿈이 결국 주요 국가들의 규제에 막혀 무산되는 모양새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익명을 요청한 소식통을 인용, 디엠 어소시에이션(Diem Association)이 투자자들에게 자본금을 반환하기 위해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디엠이 지식재산권을 판매하고, 엔지니어의 거취를 알아보고 있으며 잔여 자산을 수익화하기 위해 투자 은행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미디어는 "디엠 회사의 가치가 어떻게 평가될지 불투명하고, 구매자를 찾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고 진단했다. 현재 '디엠' 지분의 3분의 1은 메타가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코인베이스 글로벌, 우버, 스포티파이 등 디엠 어소시에이션 멤버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타는 지난 2019년 "SNS에 사진을 올리는 것 보다 쉽게 돈을 송금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SNS 기반 스테이블코인 '리브라(디엠)' 발행 계획을 공개한 뒤 미국, 영국 등 주요국가의 규제에 집중 견제를 받아왔다. 이후 리브라 이름을 디엠으로 바꾸고,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도 수차례 변경했지만, 결국 시장에 출시하지 못하고 사업을 종료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메타(페이스북)가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 '디엠(리브라)'이 결국 사업을 종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전 세계 27억 이상이 사용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기반으로 수수료 없이 쉽고 빠르게 돈을 송금할 수 있도록 하겠다던 메타의 꿈이 결국 주요 국가들의 규제에 막혀 무산되는 모양새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미즈호증권, 코인베이스 목표주가 300달러서 220달러로 하향 조정

가상자산 시장 하락장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과측과 함께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하향 압력을 받고 있다. 미즈호 증권은 "코인베이스 주식은 상반기에 매우 매력적이지 않다"며 목표 주가를 27%나 하향 조정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즈호증권은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하락장 조짐으로 인해 코인베이스 주식은 상반기 매우 매력적이지 않다"며 코인베이스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220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미즈호증권은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4·4분기 전분기 대비 60% 가량 증가한 5250억달러(약 629조원) 매출과 20억달러(약 2조 3970억원)의 이익을 달성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한다"며 "그러나 올해 1·4분기에는 가상자산 시가 총액이 축소되고, 변동성이 떨어지는 이른바 '가상자산 빙하기' 위협이 있어 코인베이스의 기대수익이 낮아질 것"이라고 코인베이스 목표주가 하향 원인을 설명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4월 기준가 250달러(약 29만9625원)로 나스닥에 상장했는데, 26일 현재 코인베이스는 185.63달러(약 22만 2477원)에 장을 마감했다.
가상자산 시장 하락장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과측과 함께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하향 압력을 받고 있다. 미즈호 증권은 "코인베이스 주식은 상반기에 매우 매력적이지 않다"며 목표 주가를 27%나 하향 조정했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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