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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尹의 조국 함정 수사, 역모에 가까워"

현화영 입력 2022. 01. 27. 09:36 수정 2022. 01. 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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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른바 '조국 사태' 때 이미 '대통령의 꿈'을 꾸고 있었다며, '역모'를 언급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유명 역술인에게 조국이 대통령 되느냐고 물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역모였나?>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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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른바 ‘조국 사태’ 때 이미 ‘대통령의 꿈’을 꾸고 있었다며, ‘역모’를 언급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유명 역술인에게 조국이 대통령 되느냐고 물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역모였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신천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면 신도가 숨어버려 방역이 더 어렵게 된다는 논리를 그때도 지금도 앵무새처럼 반복한다”면서 “그런데 신천지의 선교는 기성 교회에 잠입해 기성교회 신도를 접촉하는 방식으로 전도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 신도명단의 확보가 우선이고 필수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압수수색 때문에 숨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원래 숨어들어 전도하기에 방역에는 문제가 더 심각한 것이었다”면서 “방역 목적으로 명단을 압수수색하더라도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이 아니어서 개인신상이 방역당국 이외에 공개되지도 않는다.
그들의 주장은 사실적으로나 법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했다.

그는 “(윤 후보가)압수수색을 거부한 진짜 이유가 드러났다”면서 “보도에 의하면 서○○ 역학자는 2019년 8월 김건희씨가 전화했을 때 ‘조국 장관하고 친하게 지내라’고 조언했더니 윤석열이 ‘조국이 대통령 되느냐’고 물었다고 한다”고 적었다.

추 전 장관은 “그렇다면 이미 그때부터 대통령 꿈을 꾸고 있었으니 조국에 대한 함정파기 수사는 역모에 가깝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2020년 2월 건진법사의 ‘대통령하려면 영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를 부드럽게 다루라’는 조언을 따른 점에 비춰도 그런 의도가 노골적이다. 아찔하다”고 적었다.

한편 유명 역술인 서모씨는 최근 JT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2019년 초 서울 양재동에서 주역을 가르치다 윤 휴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이후 서씨는 김씨의 요청으로 같은 해 2월17일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 후보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당시는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 후보가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던 시기였다.

서씨는 “내가 딱 보는 순간 아, 이 사람이 총장이 되겠구나 하는 걸 느꼈다”고 했다.

당시 윤 후보가 ‘나는 지금 (사법고시) 기수가 좀 뒤로 있어서 이번에 내가 사양을 하면 다음에 또 그런 기회가 오겠느냐’라고 물었고, 서씨는 “오지 않는다”고 하자 윤 후보는 “알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윤 후보에게 ‘율산(律山)’이라는 아호를 지어줬다면서 윤 후보 부부와 함께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서씨는 윤 후보가 같은 해 6월 실제로 검찰총장이 되자 감사를 표하며 두 번째 만남을 제안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8월쯤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총장이 되고 난 후에 상당히 사이가 좋아서 이제 서로 인사도 잘하고 했다”면서 “이런 이야기 해도 될는지 모르겠는데, 조국하고 친하게 지내라고 했다”고 전했다.

서씨의 폭로에 국민의힘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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