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집행위, 원자력·천연가스 발전 '녹색 사업' 분류 방침 고수

류호성 2022. 1. 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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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측이 원자력·천연가스 발전을 녹색 사업으로 분류한 규정 초안에 어떤 근본적인 변화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현지 시각으로 26일 밝혔습니다.

맥기니스 집행위원은 깨끗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과도기적인 기술로 필요한 것이 천연가스와 원자력이라고 강조하고, 원전·천연가스 투자를 녹색 사업으로 분류한다는 방침을 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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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측이 원자력·천연가스 발전을 녹색 사업으로 분류한 규정 초안에 어떤 근본적인 변화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현지 시각으로 26일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레이드 맥기니스 유럽연합 금융서비스 담당 집행위원은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과 인터뷰에서 일부의 반대를 해결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수정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운신의 폭이 제한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맥기니스 집행위원은 깨끗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과도기적인 기술로 필요한 것이 천연가스와 원자력이라고 강조하고, 원전·천연가스 투자를 녹색 사업으로 분류한다는 방침을 고수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유럽연합 집행위는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원전·천연가스 투자를 환경·기후 친화적 사업으로 분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금융 녹색 분류 체계 초안을 회원국에 배포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는 회원국과 전문가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최종안을 내놓을 예정이며, 유럽연합 회원국이나 유럽의회는 다수결로 최종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수 회원국이 지지할 경우 유럽연합 차원의 법이 돼 2023년 발효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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