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사망자 수, 출생아 웃돌았다.. '인구 절벽'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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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전국 시도 가운데 세종만 유일하게 인구가 자연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인구 자연증가(출생아수-사망자수)는 -8626명으로 '자연감소'를 기록했다.
나머지 16개 시도는 모두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를 웃도는 자연감소를 기록했다.
지난해 1∼11월 누계 기준으로는 인구가 4만1876명 자연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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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월 인구 4만1876명 자연감소.. 2020년 넘어서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인구 자연증가(출생아수-사망자수)는 -8626명으로 ‘자연감소’를 기록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가 자연증가한 것은 세종뿐이었다. 세종은 11월 출생아수가 262명으로 사망자수(136명)보다 126명 많았다.
나머지 16개 시도는 모두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를 웃도는 자연감소를 기록했다.
자연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부산으로 1100명에 달했다. 경북(1079명)과 서울(1006명)도 자연감소 폭이 1000명을 웃돌았다. 이어 경남(975명), 전남(907명), 전북(764명), 충남(653명), 강원(530명), 대구(525명), 충북(416명), 경기(269명), 인천(225명), 대전(132명), 제주(120명), 광주(45명), 울산(6명) 순이었다.
지난해 1∼11월 누계 기준으로는 인구가 4만1876명 자연감소했다. 이는 2020년 연간 자연감소분(3만2611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시도별로 4곳은 인구가 자연증가했고, 나머지 13곳은 자연감소했다.
자연증가 폭이 가장 큰 곳은 경기로 1만652명에 달했다. 이어 세종 2126명, 울산 745명, 광주 283명 순이었다.
반면 경북은 9389명 자연감소해 최대 자연감소폭을 기록했다. 전남(8052명), 부산(7609명), 전북(6681명), 경남(6560명), 강원(4668명), 충남(4361명)도 자연감소폭이 큰 편에 속했다. 이어 대구(3218명), 충북(3136명), 서울(799명), 인천(717명), 제주(337명), 대전(154명) 순이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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