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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너마저"..빙그레, 투게더·메로나 가격 올린다

입력 2022. 01. 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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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서민 먹거리의 가격인상 러시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라면, 우유, 치킨 등이 오르더니 올해는 커피, 시리얼 등이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빙그레가 대표 빙과 제품인 투게더와 메로나 등에 대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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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시리얼에 이어 아이스크림도 인상
원가 압박에 "더이상 감내하기 어렵다"
[123rf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연초 서민 먹거리의 가격인상 러시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라면, 우유, 치킨 등이 오르더니 올해는 커피, 시리얼 등이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급기야 가격 조정에 보수적으로 대응했던 아이스크림 마저 인상을 예고해 장바구니 물가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빙그레가 대표 빙과 제품인 투게더와 메로나 등에 대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소매점 기준 투게더는 5500원에서 6000원으로 9.5% 오른다. 메로나는 800원에서 1000원으로 20% 상승한다. 인상된 가격은 유통 채널과 협의를 거쳐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시리얼 역시 줄줄이 가격이 오르고 있다. 동서식품이 지난 14일부터 대형마트에 판매되는 24개 제품에 대해 평균 9.8%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농심켈로그도 편의점은 내달 1일부터, 대형마트는 내달 10일 전후해 가격 인상을 조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켈로그 콘푸로스트는 3000원에서 3200원으로, 켈로그 그래놀라크랜베리 5500원에서 58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대형마트에서는 26개 상품이 평균 6.7% 인상된다. 켈로그 콘푸로스트(600g)는 6280원에서 6580원으로, '켈로그 첵스초코(570g)'는 7080원에서 7480원으로 오른다.

커피 프랜차이즈 역시 줄줄이 가격을 올리는 모양새다. 1위 업체인 스타벅스가 가격 인상에 나선 이후 투썸플레이스와 탐앤탐스 등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모두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가 3900~4100원에서 4400~4500원으로 각각 올랐다.

식품업체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원자재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압박을 더이상 감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상기온으로 인한 흉작과 글로벌 물류대란 등으로 공급이 부족해지자 원자재 가격이 대폭 상승했다. 여기에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과 외국인 노동자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비용이 대폭 증가하면서 경영 압박이 심화됐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국내 원유가격 인상과 국제 석유화학, 종이펄프 등의 부자재 원료 가격의 상승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제조원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올랐다”며 “경영 효율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줄이려 했지만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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