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섭지 않나"..'지지율 4위' 허경영, 분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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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4위를 차지한 자신을 따돌린 'TV 토론'에 불만을 나타냈다.
앞서 허 후보는 지난 19일 낸 성명에서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국민 지지가 상당한 허 후보를 질문에서 제외하는 불공정 여론조사를 즉각 시정하고 방송 토론에 초청하기 바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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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4위를 차지한 자신을 따돌린 ‘TV 토론’에 불만을 나타냈다.
허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이게 맞는 건가?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데 지금 뭐하고 있는 건가. 하늘이 무섭지도 않나. 이런 천벌을 받을…”이라며 분노를 나타냈다.
허 후보는 해당 조사에서 5.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42.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35.6%),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8.8%)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3.1%)보다도 높은 수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허 후보는 최근 공표된 여론조사에서 주로 ‘기타 후보’로 표기됐다. 그를 여론조사 항목에서 제외했더라도 조사 기준을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향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TV토론회 참가 자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직선거법상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선거 운동 기간 중 개최하는 대담 토론회의 후보 초청 기준에는 언론기관이 선거기간 개시일 전 한 달간(지난 16일부터 2월 14일)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평균 5% 이상으 지지율을 얻은 후보자여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여기서 언론기관의 범위는 지상파 방송사와 보도전문채널,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일간 신문사이다.
이 가운데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양자 TV 토론’은 법원이 이를 막아달라는 안 후보와 심 후보의 손을 들어주면서 무산됐다.
설 연휴인 오는 31일 4명의 후보가 모두 참여하는 TV토론이 거론됐으나, 윤 후보 측에서 다자토론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다른 당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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