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설 명절 경비 77만원".."부모님 용돈 부담"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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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명절 직장인들의 지갑은 더 얇아질 전망이다.
유진그룹은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로지스틱스, 유진한일합섬 등 계열사 임직원 1175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 계획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7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 예상 경비는 평균 77만1000원으로 작년(68만6000원) 대비 12.4% 가량 증가했다.
설 명절 귀향 일정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 20.4%가 '1월29일 토요일'에 출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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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진그룹 임직원 1175명 대상 설문조사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올해 설명절 직장인들의 지갑은 더 얇아질 전망이다.
유진그룹은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로지스틱스, 유진한일합섬 등 계열사 임직원 1175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 계획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7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 예상 경비는 평균 77만1000원으로 작년(68만6000원) 대비 12.4% 가량 증가했다. 세대별로 20대는 평균 47만3000원, 30대는 71만6000원, 40대는 84만4000원, 50대 이상은 86만3000원을 지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해 30대와 40대의 지출 예상액(작년 기준 62만1000원, 77만9000원)이 올해 들어 각각 15.3%, 8.3% 수준 증가하며 전체 평균액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가파른 설 물가 상승과 3040세대의 귀향 계획에 따른 증가세로 풀이된다.
명절 경비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41.0%)이 가장 많았다. '세뱃돈 등 자녀, 조카 용돈'(17.1%)과 '명절 선물 비용'(14.4%) 등이 뒤를 이었다.
설 명절 귀향 일정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 20.4%가 '1월29일 토요일'에 출발하겠다고 했다. 이동수단과 관련해서는 87.1%가 명절 연휴 이동 시 개인 차량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방법으로는 '바빠서 못한 취미활동'(32.8%), '아무것도 안 하고 휴식'(32.0%), '거주지 인근 산책'(15.2%), '자기개발'(12.5%), '도심 지역 호캉스'(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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