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조 투매에 코스피·코스닥 3%대 급락(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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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09.24)보다 94.75포인트(3.50%) 떨어진 2614.49에 마쳤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가 2900선에서 단기간에 2600선으로 내려온 것 자체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이번 주의 급락세는 패닉셀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2600선은 기술적인 지지선(주봉 120 기준)이자, 12개월 선행 PBR 5년 평균(2646pt), 10년 평균(2679pt)를 하회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현재는 패닉 매도, 보유보다는 매수의 영역에 진입했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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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09.24)보다 94.75포인트(3.50%) 떨어진 2614.49에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2.09)보다 32.86포인트(3.73%) 내린 849.23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637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3645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코스피에서 172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327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코스피 1조8058억원, 코스닥 158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틀 전에 이어 연쇄적인 패닉셀링(공포 투매) 출현으로 인해 국내 증시가 또다시 급락했다"며 "1월 FOMC 이후 연준의 긴축가속화 불확실성 재확산으로 인해 미국 금리 급등세 재출현 및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선물 시장이 하락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또 "대외 악재성 요인에 더해, LG에너지솔루션 편입을 위한 주요 수급 주체 간 수급 왜곡 현상이 심화했다"면서 "다음 주 내 장기 연휴 돌입에 따른 관망심리 공존 등 수급 공백 등 국내 고유의 수급 및 연휴 악재까지 맞물리면서,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피드백 루프를 강화시켰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가 2900선에서 단기간에 2600선으로 내려온 것 자체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이번 주의 급락세는 패닉셀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2600선은 기술적인 지지선(주봉 120 기준)이자, 12개월 선행 PBR 5년 평균(2646pt), 10년 평균(2679pt)를 하회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현재는 패닉 매도, 보유보다는 매수의 영역에 진입했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 금리 인상은 분기마다 25bp 인상으로 내년 3분기까지 175bp 인상이었다"며 "그런데 파월 연준 의장의 매우 공격적인 발언을 토대로 보면 이러한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음을 의미하고 있어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한 종목에 거래대금이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부각됐다"면서 "결국 증시 주변부가 불안 심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 솔루션으로 인한 패시브 자금의 매물을 받아줄 수급 주체가 부재한 수급 공백이 한국 증시 낙폭 확대의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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