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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자체 IP 신작 15종 공개..P2E 접목, 글로벌 공략

오동현 입력 2022. 01. 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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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재 개발 중인 주요 게임 20종 공개
자체 IP 활용한 신작만 15종…IP 부족 약점 극복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더해 P2E로 글로벌 공략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넷마블이 자체 IP(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블록체인·메타버스 게임사로 도약한다.

넷마블은 27일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미래비전과 신작 라인업을 발표하는 '제5회 NTP(5TH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열고 현재 개발 중인 주요 게임 20종을 공개했다.

신작 라인업 가운데 자체 IP를 활용한 게임이 75%(15종)에 이른다. 이는 넷마블이 태생적으로 안고 있던 자체 IP 부족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려는 의지다. 특히 신작 라인업의 상당수를 블록체인과 연계해 출시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자체 IP 게임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몬스터길들이기2 ▲레이븐: 아랑 ▲머지 쿵야 아일랜드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넷마블 프로야구 2022 ▲그랜드크로스S ▲그랜드크로스W ▲스쿼드 배틀 ▲오버프라임 ▲RF 프로젝트 ▲원탁의 기사 ▲챔피언스: 어센션(Champions: Ascension) 등 13종이다.

공동 개발 IP 게임은 ▲나혼자만 레벨업 ▲아스달 연대기 등 2종이다.

유명 IP 기반 게임은 ▲왕좌의 게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신의탑: 새로운 세계’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디씨 히어로즈 앤 빌런즈(DC Heroes & Villains) 등 5종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퍼블리셔로 시작한 만큼 자체 IP가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혔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준비와 노력을 해왔다"며 "넷마블은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뿐만 아니라 IP 인큐베이팅 사업, 국내외 IP 제작위원회 참가, IP 공동 개발 추진, 콘텐츠 전문회사에 대한 직·간접 투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IP를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권영식 대표는 "이제 넷마블은 자체 IP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변화하고 있다"며 "넷마블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모바일 뿐 아니라 PC, 콘솔 플랫폼까지 영역을 넓히며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예고했다. 게임 대부분이 PC와 모바일에서 동시 구현 가능한 멀티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 액션배틀게임 '스쿼드배틀'은 스팀을 통해 PC 플랫폼으로,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스터길들이기2'는 모바일을 넘어 PC와 콘솔에도 출시 예정이다. 3D TPS 진지점령(MOBA) PC 게임 '오버프라임'은 PC 스팀으로 선 출시 후 콘솔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의 80% 이상이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에 힘을 더욱 싣기 위해 이승원 각자대표를 글로벌 대표로 선임해 한국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넷마블은 신작뿐만 아니라, 'NFT(대체불가능한토큰)'를 적용한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도 공개했다.

넷마블은 오는 3월 'A3: 스틸얼라이브(글로벌)'을 시작으로 '골든브로스', '제2의 나라(글로벌)',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20종의 신작 가운데 70% 이상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권민관 넷마블 N2 대표는 "굉장히 많은 게임들이 지금 블록체인 연계를 준비하고 있다. A3는 출시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더 좋은 게임성을 갖고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게임성과 블록체인이 연계돼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A3는 분쟁 요소가 강해서 승리한 자가 재화를 가져가는 구조다. 블록체인과 연계되면 분쟁이 강화되고 게임이 더 재밌어질 것이다.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측면에서도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보고 A3를 먼저 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권 대표는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는 실제 지도 기반의 메타월드에서 부지를 매입해 NFT화된 부동산을 거래하는 부동산 투자 게임"이라며 "실제 지도 기반의 부동산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해 실제 지적도를 기반으로 알고리즘, 다양한 건물을 올리고 커스터마이징 하는 시뮬레이션 툴, 효율적인 거래 툴, 메타버스 시작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이 예고한 블록체인 게임들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며 획득한 재화나 아이템을 가상자산(코인)으로 전환해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NFT 기반의 P2E(Play To Earn) 요소를 담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선 'P2E 게임'이 사행성 등을 이유로 유통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제외된다. 해외 버전에만 P2E 요소를 적용할 예정이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많은 국내외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준비하고 고민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만 서비스를 못 한다는 것이 상당히 안타깝다"며 "P2E 게임 출시 자체를 금하는 것이 아니라 출시는 풀어주되, 그 후에 나오는 부작용에 대한 규제 방안을 강화하는 쪽으로 갔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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