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강원 182명 확진..또 역대 최다 우려
[KBS 춘천] [앵커]
강원도에선 코로나19 신규 양성 확진자 숫자가 어제(26일) 밤 자정을 기해 189명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고치였는데요.
그런데, 오늘은(27일) 벌써, 이 수치에 근접해가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문영 기자, 우선 오늘 나온 확진자 모두 몇 명입니까?
[기자]
네, 오늘(27일) 강원도에선 코로나19 신규 양성 확진자가 새벽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5개 시군에서 182명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원주가 49명, 춘천이 45명, 강릉이 20명, 속초와 홍천이 각각 15명 등입니다.
강원도에선 바로 어제(26일) 확진자 189명이 나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오늘(27일)도 벌써 어제 수치에 육박하면서, 이 기록도 넘기는게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최근 강원도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집단감염과 연쇄감염이 같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27일)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원주의 경우,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학원과 공사현장발 확진자를 고리로 연쇄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양구에선 신병교육부대에서 홍천에선 요양시설에서 집단과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최근 사흘 동안 원주와 강릉, 동해, 홍천, 양구의 집단감염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가 100명이 넘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가 이렇게 계속 확산되다보니, 이번 설 명절도 걱정이 아닐 수 없는데요.
설 연휴 방역 대책, 어떤게 나왔습니까?
[기자]
네, 일단 코로나 선별진료소가 추가로 운영됩니다.
이번 설 연휴기간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와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됩니다.
또, 강원도 내 시군엔 선별진료소 42곳은 연휴에도 정상운영됩니다.
코로나 환자 관리 대책도 강화됩니다.
시군별 코로나 관련 부서와 코로나 전담병원, 119까지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합니다.
그런가하면, 먹는 치료제 사용하는 환자들을 위해 강원도 내 담당 약국 37곳을 정하고, 연휴 기간에도 당번 약국을 정해 문을 열도록 합니다.
방역당국은 명절이나 연휴가 지난 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는 사례들이 있는 만큼, 방역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영상편집:김동하
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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