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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양자 토론' 고수.."4자 토론 회피 말라" 3당 반발

이경국 입력 2022. 01. 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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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이 양자 TV토론에 제동을 걸자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제3의 장소에서 양자 토론을 열자고 거듭 제안했습니다.

사실상 4자 토론을 거부한 건데 민주당과 정의당, 국민의당은 생떼를 부린다, 민주주의 부정이다,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TV 토론과 관련해 또 다른 제안을 꺼내 들었습니다.

법원의 결정은 방송사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양자 토론이 부적절하다는 취지라며

오는 31일, 국회 같은 제3의 장소에서 직접 양자 토론을 주최하잔 겁니다.

4자 토론의 기회는 법적으로 보장돼있으니 양자 토론 이후에 고민해보겠다며 다자 TV토론은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 맞수 토론이 서로의 다른 점을 부각하고 국민께 자기의 입장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더 유용한 토론 방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생떼를 부린다'고 비판하면서도, 둘 다 하자고 맞받았습니다.

양자 토론도 하고 4자 토론도 또 하자면서 이마저 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신발을 하나 사도 다 비교해서 사는데,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국민의 운명을 책임질 후보들을 국민 앞에 비교 분석할 기회를 많이 드리는 것이 우리의 도리다….]

양자토론을 반대해 온 다른 야당들은 윤 후보를 뺀 '3자 토론'까지 언급하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국민의당은 토론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우려는 시도라며 링 위에 올라오지 않은 선수는 자동실격이라고 꼬집었고,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와 토론하는 게 무섭나 봅니다.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는 정당은 국민이 심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탈법이자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거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이동영 / 정의당 수석대변인 :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대선 후보 합동 토론회 참석 여부를 먼저 밝혀주는 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윤석열 후보는 모두가 동의하면 수용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두긴 했지만, 당장 방송사 주최의 실무 협상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설 연휴 4자 토론 전망은 밝지 않아 보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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